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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usic Story/뮤지션별 빌보드차트

Bon Jovi (본조비) - 전 앨범 빌보드앨범차트 살펴보기




뮤지션별 빌보드차트 정리.. 정말 오래간만에 하는 것 같다.
포스팅하는게 약간 귀찮아진 것도 있지만 인제 다룰만한 뮤지션들이 점점 떨어져 간다. ㅋ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중 하나인 퀸도 다루고 무슨 이유인지 빌보드사이트에서 70년대 ~ 80년대 초반 앨범 자료가 안 나온다. ㅠ.ㅠ


간만에 소개할 뮤지션은 본조비... 이들의 앨범 중 들어본것이 그렇게 많지 않아 하지말까 망설였지만....
그래도 워낙 유명한 팀이라 한번은 다뤄야 할 것 같았다.
이번 포스팅은 리뷰라기보다는 차트 정리라고 보면 될 것 같다.


Bon Jovi (1984)


최고순위 : 77위
차트에 머문주 : 49주

본조비의 역사적인 데뷰앨범이다.
꽤 좋아하는 곡인 Runaway도 수록되어 있네 ㅋ

근데 이상한 점은 이 앨범 발매는 1984년인데 차트에 등장한것은 1986년이다.

아마 처음에는 별로 인기가 없었다가 2~3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덩달아 데뷰앨범도 재조명을 받은것 같기도 하다.
아니면 빌보드 데이터가 오류거나 ㅋㅋ

차트에 머문주도 49주로 상당히 준수한 성적이다.




7800 Fahrenheit (1985)


최고순위 : 37위
차트에 머문주 : 91주

본조비 첫 골드앨범이다.
내가 Keep The Faith 부터 이들을 알았기 때문에 초기 앨범의 인지도를 잘 몰랐는데 자료를 보니 상상이상이다.
불과 두번째 앨범인데 2년동안 빌보드차트에 머무르면서 입지를 다진다.




Slippery When Wet (1986)


최고순위 : 1위
차트에 머문주 : 95주

본격적으로 유명한 히트곡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You Give Love A Bad Name, Livin' On A Prayer, Never Say Goodbye 등 익숙한 곡들이 수록된 앨범으로 차트성적은 예상대로 전작을 뛰어넘었다.
(11/01 수정 : 그래프상에는 표시안되었는데 이 앨범 최고순위는 빌보드앨범차트 1위다.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New Jersey (1988)


최고순위 : 1위
차트에 머문주 : 75주

이 앨범부터 내가 구매를 한 것 같다. ㅎㅎ
전작이 워낙 인기를 많이 끌어서 New Jersey 앨범의 성공은 어쩌면 예상되었는지도 모른다.

본조비 최초로 빌보드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수정 : 빌보드앨범차트 최초 1위는 전작이네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락음악계의 거물로 올라서게 된다.




Keep The Faith (1992)


최고순위 : 5위
차트에 머문주 : 46주

본조비 앨범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아마 이 앨범을 통해서 내가 락음악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Bed Of Roses 뮤직비디오에서 리치샘보라가 산위에서 기타치는 모습은 지금봐도 멋지다.~~

전작의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여전히 우수한 성적이다.




Cross Road (1994)

최고순위 : 8위
차트에 머문주 : 56주

첫 베스트앨범이다.
근데 무슨 베스트앨범이 정규앨범 못지않은 성적을 거둔다.

수록되어 있는 신곡 Always이 참 잘 빠져서 앨범판매에 한몫한 것 같기도 하다.




These Days (1995)

최고순위 : 9위
차트에 머문주 : 20주

이 앨범부터 본조비를 멀리했었던 것 같다.

첫 공개된 싱글이 This Ain't A Love Song 이었던 것 같은데 좀 실망을 해서 앨범 자체를 구입하지 않았었다.
아 뭐랄까 너무 예쁜 멜로디를 만들려고 애쓰는 듯한 모습이 맘에 안 들었다.

차트성적 역시 이전만 못한 모습니다.




Crush (2000)


최고순위 : 9위
차트에 머문주 : 51주

2000년 들어서 내놓은 첫 앨범 그리고 5년만의 정규앨범... 결과는 차트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화려한 부활!!!!!
대표곡인 It's My Life의 빼어난 멜로디속에서 느껴지는 시원함.... 팬들이 본조비의 이러한 모습을 기다려 왔던것 같다.

근데 보면 본조비는 앨범을 꾸준히 팔아치우기는 한데 앨범차트 1위와는 의외로 인연이 없는듯 하다.




One Wild Night: Live 1985-2001 (2001)

최고순위 : 20위
차트에 머문주 : 14주

라이브앨범을 발매했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았다. ㅋ
비정규 앨범치고는 성적도 무난한 편이다.




Bounce (2002)

최고순위 : 2위
차트에 머문주 : 34주

이 앨범은 한곡도 안 들어본것 같다.

전작의 기대에 힘입어 2위로 데뷰했지만 예전만큼 오래 머무르지는 못한것 같다.




This Left Feels Right (2003)

최고순위 : 14위
차트에 머문주 : 12주

요것도 베스트앨범이다.
그런데 크로스로드와는 좀 다른 형식이다.
히트곡들을 어커스틱 버전으로 편곡을 해서 다시 녹음하였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다른 방식으로 다시 녹음하는 베스트앨범을 선호한다.




Have A Nice Day (2005)

최고순위 : 2위
차트에 머문주 : 59주

본조비 앨범들 차트 성적을 보면서 느낀건데 정말 이팀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춤하다 싶다가고 다시 치고 올라가고 내리막길이 확실하다고 생각되는데 또 치고 올라가고 ㅋㅋㅋ

이번앨범도 전작의 주춤함을 비웃듯 다시 치고 올라왔다. ㅋ




Lost Highway (2007)

최고순위 : 1위
차트에 머문주 : 45주

이 앨범은 발매당시 빌보드차트에서 1위를 했다고 해서 오래간만에 본조비에 관심을 가졌다.
그동안 많은 인기과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빌보드앨범차트 1위는 1988년에 발매한 New Jersey 앨범 하나뿐이었다.

19년만에 드디어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1991년이래 록밴드 주간 앨범판매량 최고 기록도 세웠다고 한다.

여기까지 들어보면 참 화려하다.

그런데 음악을 듣는 순간.... '본조비 맞아?' 아쉽게도 내 취향은 아니었다.

컨트리 요소를 가미했다던데.. 그래서인지 참 차분하다.




The Circle (2009)

최고순위 : 1위
차트에 머문주 : 26주

전작에 이어 이 앨범도 차트 1위를 차지한다.
막판에 차트 1위의 한을 푸는 듯 하다.

음 이 앨범은 단 한곡도 안 들어봐서 어떤 분위기인지는 잘 모르겠다.




Bon Jovi Greatest Hits (2010)

최고순위 : 18위
차트에 머문주 : 39주(진행중)

아마 3번째 베스트앨범?

이 앨범 발매시 멜론을 이용하고 있어 즐겨 들었는데 본조비를 추앙했던 고딩시절 추억도 떠오르고 참 좋았다.
앨범차트도 참 준수하다.

그러고보니 본조비 베스트앨범들은 하나같이 쏠쏠히 재미를 본 것 같다.






90년대 락음악을 접했던 분들은 본조비 앨범들을 한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나도 Keep The Faith 앨범을 통해 본조비에 빠져들었었다. 나중에 취향이 헤비한쪽으로 바껴서 등한시 하긴 했지만 ....

일부 락팬들은 본조비가 팝적인 음악을 한다고 해서 이들을 무시하는 경우를 가끔 본다.(사실 나도 그랬다. ㅠ.ㅠ)
그러나 분명한건 이들의 음악은 긴 시간동안 많은 팬들을 즐겁게 했고 대중들을 락음악으로 끌어들이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뭐... 본조비 스타일의 팝적인 요소가 가미된 락음악은 지금 들어도 상당히 괜찮다. 음악이 별로였으면 현재까지 이런 명성을 떨치며 활동할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