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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usic Story/엄청 헤비한

메가데스에게 첫번째 그래미 영예를 안겨준 앨범 Dystopia

올해 초에 들려온 반가운 소식 메가데스가 59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메탈 퍼포먼스를 수상했다고 한다. 

나는 그 소식을 처음 접했을때 '오~~~ 아직 건재하구만 역시'

그런데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메가데스가 그래미 상을 수상한 건 이번에 처음이란다. 으잉? 여지껏 당연히 몇번은 수상했을 줄 알았다. 그런데 12번의 도전만에 드디어 이번에 처음 수상했다는 것 ㄷㄷㄷ





요건 수상 당시 영상

잼있는건 메가데스 등장 시 그래미 하우스밴드가 연주한 음악은 메탈리카의 Master Of Puppets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인데 데이브 머스테인은 에어기타를 치면서 쿨하게 넘기심 ㅎㅎ


어쨋든 팬으로서 매우 기쁜 소식이다. 

그래서 이때 이 앨범을 참 많이 들었다. 




아는 사람은 알듯이 데이브 머스테인은 팔에 이상이 생겨 기타를 잡을 수 없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멋지게 재기 후 2009년작 Endgame에서 전성기 못지않은 음악을 들려주며 정점을 찍었었다. 이래서 한번 메가데스 팬은 영원한듯 지금까지 드림씨어터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밴드다. 


그런데 다음 앨범들인 Th1rt3en 과 Super Collider 은 개인적으로 좀 별로였다. 음 이 양반들 완급조절하나 또 왜 이러나 하는 찰라 Dystopia로 정말 멋지게 돌아왔다. 이 앨범은 메가데스의 매력인 헤비함과 시니컬함이 잘 담긴 앨범이다. 아직 Endgame 정도까지는 안 올라왔지만 이러한 추세면 다음 앨범이 상당히 기대된다. 





언제나 그렇듯 데이브 머스테인과 데이브 엘렙슨을 빼고는 새로운 얼굴이다. 사실 언제 바뀐건지 모르겠다. 메가데스에게 있어 멤버교체란 이제 아무렇지도 않은 이슈 ㅋㅋ 그래도 크리스 브로데릭의 기타는 정말 끝내줬는데 아쉽다. 네이버에서 아직 크리스브로데릭이 기타리스트로 되어 있던데...



1990년대 스래쉬 메탈이 그리운 사람이라면 요 앨범 추천한다. 옛 향수가 진~~하게 전해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