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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후기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더 킹스 역시 해산물은 엄지척

오늘 장인어른 생신 그래서 우리 가족 오래간만에 외식에 나섰다. 

장소는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1층에 있는 더 킹스 뷔페.... 요즘은 뜸하지만 촬영으로도 참 많이 갔던 곳이다. 




예전까지 내가 가본 호텔 뷔페 중에서는 해산물은 당연 넘버원이었다. 그런데 뭐 예전에는 유명 호텔을 안 가본 상태여서 그랬나 싶었는데 오늘 느꼈다. 역시 여기가 짱이구나. 


다른 호텔 뷔페를 잠깐 언급하면그랜드 하얏트는 뷰가 정말 끝내주고 음식 가짓수는 많지만 인상적인 음식이 없었던.... 롯데호텔은 음식 종류도 많고 대부분 맛도 괜찮았다. 그리고 콘래드는 분위기 좋고 가짓수 많지만 음식은 평타수준.... 신라는... 서울은 안가봐서 모르겠고 제주는 그냥 종류만 많다. 맛은 그닥...


여기 더 킹스는 뷰는 SK 주유소 뷰 ㅋㅋㅋ 분위기를 낼 만한 곳은 아니다. 그런데 해산물이 정말 끝내준다. 육류는 별로라 육회 빼고는 뜨지도 않았음 ㅋㅋ




대게가 인상적이다. 보통 차가운 대게인데 여기는 따듯하게도 나온다. 바로 찐거 같지는 않고 데운거 같다. 그래도 따뜻하게 원없이 먹는게 어디냐




오늘 한 2인분은 한 대게 귀신 우리아들

차가운 대게도 엄청 잘 먹는데 오늘은 따듯한 대게니 말 다했다. 혼자 한 2마리는 해치운듯


어린이는 인당 4만 5천원 정도인데 울 아들 먹는거 보면 뽕을 뽑고도 남았을듯 하다. 아 뿌듯





오늘 방어회가 정말 좋았다. 

부위별로 조금씩 내어놓는다. 새로운 부위 나올때마다 가져다 먹었는데 역시나 굿굿 

해산물 특히 회를 즐기고 싶으면 더 킹스로 오라~~~ 다만 종류는 많지 않다. ㅎㅎ


저 옆에 꼽사리로 나온 간장 새우도 여기서는 처음 먹어봤는데 역시 굿이다.




그래도 뷔페 왔는데 해산물만 먹기 좀 그래서 오일 파스타도 주문했다. 

음.... 나쁘진 않은데 후추향이 쌔고 좀 짜다. 하긴 난 워낙 싱겁게 먹기 때문에 밖에 음식은 왠만하면 다 짜게 느껴진다. 




그래도 아버님 생신이니 케이크가 빠지면 아쉽다. 




내가 핸드폰으로 사진 찍으려고 깨작거리고 있자 친절한 직원분이 와서 우리 전체 사진도 찍어줬다. 


그나저나 난 평일이라 사람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아주 꽉 차 있었다. 이러니 토요일 저녁은 2부제로 운영하지....



몇시간 전에 다녀왔는데 또 생각나는 더 킹스의 음식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