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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기기 후기

캐논 35mm F1.4 II (사무엘2) 간단 개봉기

어제 반가운 택배가 도착했다. 바로 오랫동안 구매 고민을 하던 캐논 사무엘 2


사진을 취미로 하던 시절부터 직업이 된 지금까지 35mm 구간은 단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해당 화각은 안중에도 없었다. 그런데 최근 내가 찍는 사진들이 심심하게 느껴지기 시작 잘~~~ 살펴보니 85미리가 주력이 된 이후 기존이 주력이던 50미리 사용량이 급감.... 결과적으로 85미리와 16미리 중간 화각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늘 그렇듯 같이 사진을 하는 와이프한테 35미리 사겠다고 하고 금액을 말해주니 대답은 '노!!!' ㅠㅠ

계속 쪼르니 한달 예약 목표량을 정해주고 달성하면 허락해주겠단다. 음.... 지금껏 달성한 적 없는 목표량임.... 그런데 신기하게 그 목표가 달성되어 버림 ㅋㅋㅋㅋ 아놔 ㅋㅋㅋ 렌즈 사라는 하늘의 계시임이 틀림이 없다. 어쨋든 이렇게 또 신품을 질렀다. 




구성품은 렌즈, 후드. 파우치, 보증서다. 

가끔 가격을 싸게 올려놓고 후드까지 포함하려면 돈을 더 내야한다는 나쁜 판매업자들도 있다. 캐논 L렌즈는 원래 후드 기본 포함이다. 


예전 회사 다닐때 가격비교 서비스를 담당하면서 용산 업체들의 꽁수를 알게되었다. 최저가는 무조건 의심을 해봐야한다. 믿을만한 업체 정해놓고 그냥 계속 그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ㅎㅎ 나도 모든 캐논 장비는 한 업체에서만 구매했는데 지금까지 만족중이다. 





렌즈 개봉~~~

음 조금 길쭉하다는 느낌이 든다. 




아래 위 구간인 24미리, 50미리 렌즈와 비교해보니 확실히 다른 렌즈에 비해 길쭉한게 맞는거 같다. 




최근 구매한 85미리 신형과 비교해보면 사이즈만 다르고 디자인이 거의 유사하다. 


음... 요즘 캐논 신형 렌즈들은 거의 디자인이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다. 왠지 일부러 그런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렌즈 각자의 개성이 들어간 예전 디자인 정책이 더 좋은 것 같다.




카메라에 마운트해보니 음 그런데로 괜찮다. 


핀은.... 전반적으로 잘 맞는다. 사용해보고 불편하면 핀 조정하면 되고 ㅎㅎ


비싼돈 주고 산거 아깝지 않게 잘 활용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