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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부도 글램비 글램핑 가족여행으로 좋다 좋아

지난 5월 가정의 달 ㅎㅎ

울 아들이 캠핑을 가고 싶다고 노래를 하더라.... 

예전에는 캠핑 장비도 조금 사고 몇번 가기도 했지만 이제는 더이상 귀찮아서 자연휴양림 쪽으로 다니고 있었다. 그래도 아들이 가고 싶다니... 캠핑 비스무리한 글램핑을 갔다. 장소는 제부도에 있는 글램비 글램핑




처음 도착해서 텐트에 들어가고 좀 놀랬음.... 시설이 너무 좋아서...

내가 생각한 글램핑은 텐트 하나 쳐져있고 안에는 침구류하고 TV만 있는 정도 생각했다. 실제 제주 신라호텔 글램핑은 그랬다. 그런데 여기는 눈이 띠용

우선 침실은 이렇다. 좋음... 안락함


에어컨도 있고 전기장판도 깔려있다. 




여기는 욕실 샤워부스가 있다. ㄷㄷㄷ

아주 마음에 든다. 캠핑이 사실 더운데 제대로 씻지 못하는 것이 불만이었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다.






반대편은 거실? 개념의 공간 텔레비젼도 있고 와이파이도 되고 온수매트와 쇼파도 있다. 있을건 다 있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싱크대도 있음... 이 작은 공간에 오밀조밀 배치한게 신기했다. 




텐트 앞에는 이렇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밖에서 보면 이런 분위기다. 

텐트동은 상당히 많고 우리가 갔을때도 계속 신설중이었다. 


텐트가 앞뒤로도 붙어있는 구조라 옆 텐트 말소리는 다 들린다. ㅋㅋㅋ




울 아들도 아늑한지 참 좋아했다. 





이제 식사 시간 고기는 무제한이다. 고기 떨어지면 사무실가서 가져오면 된다. 고기맛은 그냥 평범




고기 굽는 시스템이 마음에 든다. 이렇게 화롯대는 밖에 있고 저 구멍을 통해 굽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추운 겨울에도 따듯해서 좋고 연기도 안으로 안 들어와 좋다. 





다만 밖에서 보면 좀 웃기다. 모든 텐트가 다 이러고 있으니 정말 웃김 ㅋㅋㅋ




밤이 되면 분위기가 더 좋다. 주변은 조~~~용

음악까지 틀어놓으니 캬 ~~~ 굿굿굿




간만에 이런 사진도 찍어봤다. 약간 애매하지만 하트를 표현한 아들 ㅋㅋ


이때는 어린이날 근처라 죄다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였다. 그런데 평소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아무튼 처음으로 제대로된 글램핑을 경험한 곳이다. 추천 추천이다. 


그런데 며칠뒤 아들이 '근데 우리 캠핑은 언제가?'

내가 갔다왔잖아 라고 대답하자


'에이 그건 캠핑이 아니지 텐트를 직접치고 자야 캠핑이지'


ㅠㅠ 아놔 글랭핑으로 떼우려고 했는데 진짜 한번 캠핑 가야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