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와이프한테 결혼 10주년 기념 깜짝 선물을 받았다. 그 주인공의 바로 갤럭시 워치
지나가는 말로 스마트 워치 사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그걸 또 기억하고 사줬다. ^^
내가 받은것은 46mm 블루투스 버전이다.
이게 얼마만해 사용해보는 신규 아이템인가. 그동안 핏빗을 사용해 왔는데 아주 기본 기능만 있는 모델이라 별 감흥은 없었다.
뚜껑을 여니 등장하는 갤럭시 워치
오~~~ 마감 좋고 디자인도 정말 시계같다. 갤럭시 기어나 애플와치는 약간 전자기기 느낌이어서 별로였다. 그런데 워치는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손목 스트랩 여유분도 들어있다. 기본으로 들어있는 것은 고무재질이다. 크게 불편한점은 없다. 뭐 지겨워지면 메탈이나 가죽 재질 스트랩을 구매해서 바꾸면 된다. 당분간은 기본 스트랩을 계속 사용할 것 같다.
귀여운 디자인의 충전기
이전 모델보다 배터리 성능이 좋아졌다고 한다. 며칠 사용해보니 3일은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설명서도 귀엽다. ㅋ
근데 사실 사용이 쉬워서 설명서가 굳이 필요하진 않았다. 그냥 쓰다보면서 사용법을 알게됐다.
꺼내서 보니 더 마음에 든다. 저 베젤 돌리는 방식도 참 편하고 좋다.
손목에 차면 이런 그림
처음에는 꽤 무거워서 당황스러웠다. 너무 무거운거 아닌가 싶었는데 며칠 차고 다녀보니 또 금방 적응이 되서 별 느낌이 없다.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
이게 폰과 동기화 시켜서 사용해본다.
그냥 웨어러블 어플을 실행하고 시키는대로만 하면 설정 끝 ~~~ 조금 시간이 걸리긴해도 어렵진 않다.
예전에 핏빗은 매번 폰과 동기화할때 참 오래걸렸는데 워치는 바로 바로 실시간으로 되서 참 편하다.
워치의 모든 설정은 폰 웨어러블 어플에서 모두 세팅 가능하다. 워치 자체에서도 되긴하는데 큰 화면의 핸드폰에서 하는 것이 더 편하다.
한 3일 사용해봤데... 역시나 이런 스마트 기기는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정말 편하다.
특히 카톡이나 문자 같은 왠만한 알림을 워치로 받을 수 있어 좋다. 촬영할때 이제 핸드폰은 그냥 가방에 넣어둔다. 뭔가 활동량이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한테 정말 좋은 아이템인듯...
이제 갤럭시 워치도 생겼으니 열심히 또 운동을 시작해볼까... 과연 몇일 갈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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