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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usic Story/공연 및 기타 등등

유키 구라모토(Yuhki Kuramoto) 크리스마스 콘서트 2009 in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그저께 그러니까 25일 크리스마스에 와이프와 유키 구라모토 공연을 갔다 왔다.
평소 뉴에이지 음악을 즐겨 듣지는 않지만 와이프가 가고 싶다고해서 크리스마스는 유키 구라모토 공연과 함께 하기로 했다.


공연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있었다. 우리는 2시 30분 타임 공연이었다.
내 기억으로는 예술의 전당에 오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ㅋㅋ




우리는 인터파크 하트박스를 통해 예매를 했다.
그런데 예술의 전당에 아직 시스템이 안되어 있다고 해서 손으로 써줬다. ㅡ.ㅡ




유키 구라모토에 대해 잘 모르니 이번에 좀 알아볼라고 가이드북도 구매 했다. ^^




공연장 안의 분위기는 말 그대로 조~~~용하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팝가수 공연장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 등장 인물 소개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Yuhki Kuramoto & Friends 이다.
유키구라모토 외에 비중있게 공연에 참여한 인물들이 있었다.


이동규
가이드 북을 보니 포지션이 카운터테너 라고 한다. 클래식을 모르니 패스 ...
외모는 상당히 남성스러우신데 목소리는 완전 여성이다.
이분 경력이 보니 상당히 화려하시다.
이번 공연에서 유키구라모토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분이셨다.

최나경
플룻 연주자로 나오신 분이다.
플룻을 메인으로 한 연주는 TV에서도 못 봤는데 나름 색다른 체험이었다.



※ 공연구성

공연은 크게 두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Part1
첫번째 파트에는 유키구라모토는 등장하지 않았다.
디토 오케스트라와 이동규, 최나경님의 연주와 노래로 채워졌다.
말 그대로 클래식 공연이었다.
클래식쪽에는 취미가 없었기 때문에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다.


Part 2
드디어 유키구라모토가 등장했다. 연주 참 ~~ 감성적이고 좋다.
유키의 음악을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공연에서 들려오는 연주는 상당히 귀에 있었다.
와이프 말로는 드라마나 CF에 유키의 음악이 많이 나왔었다고 한다.
유키의 감성적인 부분이 국내 음악팬들에게 잘 어필하는 듯 하다.

5곡을 연주하고 유키는 퇴장한다. ㅠ.ㅠ
그리고 다시 디토 오케스트라와 이동규의 크리스마스 곡들 클래식 연주로 마무리 한다.

앵콜에서는 유키 구라모토가 다시 등장한다. ^^
그리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앵콜이 계속된다.
무슨 본 공연보다 맞먹게 앵콜이 긴것 같았다. ㅎㅎ



여기는 포토존
우리도 사진 촬영을 할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 그냥 왔다. ㅋㅋ

유키 구라모토 공연 내가 본 공연 중 가장 정적인 콘서트였다.
흥은 안 나지만 유키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다만 내 입장에서는 유키 구라모토 혼자만 계속 독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