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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안면도 나들이 - 겨울에 느끼는 꽃지해수욕장 그리고 해질녘 풍경



안면도... 서울에서 비교적 가깝기 때문에 바다를 보러 당일치기로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그러나 요즘같이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문밖을 나서기 꺼려지죠 ㅎㅎ

날씨가 춥다고 해도 이렇게 꽃지해수욕장의 해질녘 풍경을 떠올리면 '한번 가볼까?' 라고 생각해 보기도 한다.



우리 부부가 한창 돌아당기던 시절 추운 바람을 가르고 안면도로 나선적이 있었다.
이날 추운날씨에 칼바다 바람까지 엄청 추웠었다. ㅎㅎ

서해안 중에서는 비교적 물이 맑아 안면도를 좋아한다. ^^
겨울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이날 특히 물이 투명해 보였다.



물속의 불가사리 평소 같으면 한번 꺼내 보겠는데 이날은 너무 추워 그냥 구경만 했다. ㅎㅎ



해변의 하늘을 누비는 갈매기들
참 ~~~ 시원하면서도 추워보인다.



사람들이 북적대는 여름과는 달리 참으로 평화로운 평경이다.



추위를 잠시 피하고 출출한 배를 추우기 위해 근처 조개구이집에 왔다.
해변앞의 조개구이집들은 왠만하면 가지 않는 것을 권한다. 
자주가는 서울 논현동 근처 조개구이집보다도 비싸고 양이 적다.



이제 해가지기 시작 ~~~



넓은 바다에서 바라보는 꽃지해수욕장의 낙조.. 볼때마다 멋드러집니다.



이 장면 이후 해가 완전히 지면서 꽃지해수욕장의 낙조는 마무리 되었네요.

이날 진짜 완전 동태되는줄 알았다.ㅋㅋ
몸은 완전 힘들었지만 한산한 바다와 멋드러진 낙조를 볼 수 있어 나름 기억에 남는 나들이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