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부산여행 - 갈매기를 코앞에서 볼 수 있는곳 바로 해운대해수욕장



갈매기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은?
나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꼽을 것이다.

석모도로 배를 타고 가는길도 유명하지만 그쪽 갈매기들은 약삭 빠르게 물위에 버린 새우깡만 주워먹는다.
그에 반해 해운대 갈매기들은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다.

요 사진을 보면 얼마나 갈매기들이 가까이 오는지 알 수 있다. ㅎㅎ
필자가 가지고 있는 렌즈를 최고로 땡겨봤자 85mm인데 갈매기들이 워낙 가까이 까지 다가오기 때문에 비교적 손쉽게 가까운 거리에서 포착할 수 있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자꾸 새우깡을 주다보니 갈매기들은 아예 해운대에 짱박혀 있는것 같다.
갈매기에게 둘러싸인 사람들 ...



우리가 묵었던 글로리 콘도
지금은 잘 모르겠는데 이때만 해도 중앙냉방식이었다.
여름이었으면 아마 쪄 죽을듯 하다. ㅡ.ㅡ



성수기와 달리 겨울막바지에는 해변이 깨끗했다.



새우깡을 들고 다가가면 어김없이 갈매기들이 달려든다.
먹이를 안 주고 있으면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꽥꽥' 소리를 지르면서 날개를 퍼덕인다.
마치 사람들한테 삥을 뜯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ㅡ.ㅡ

손에 있는 것을 물고 가기도 하고 그냥 던져면 공중에서 숙련된 솜씨로 채간다.



또 누가 오나 먹잇감?을 찾고 있는 녀석들 ㅋㅋ



북적대는 여름이 아닌 삥을 뜯는 갈매기와 함께한 해운대 풍경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