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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usic Story/멜로딕한

Avantasia(아반타시아) - The Wicked Symphony / Angel Of Babylon 보컬 게스트가 ㅎㄷㄷ



유럽쪽 메탈음악하면 가장 먼저 떠오는 장르는 바로 멜로딕 스피드메탈일 것이다. 나도 예전에는 헬로윈, 블라인드 가디언, 랩소디, 스트라토바리우스 등의 밴드들을 참 좋아했었다. 그런데 락음악이 점점 다양해 지면서 유럽쪽의 메탈사운드를 좀 멀리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Avantasia 신보가 발매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도 '아 그렇구나' 하는 정도였다. 그런데 우연히 듣게된 Scale Of Justice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다 싶었는데 바로 전 주다스프리스트 보컬리스트였던 리퍼오웬스였다.
그래서 갑자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게스트 보컬들을 보니 미하일키스케, 러셀알렌, 존 올리바.. 이건 뭐 정말 반가운 이름들이 올라와 있었다.



구매를 고민하고 있던 찰나 적절하게 처남이 생일 선물로 요 두장의 CD를 선물해 줬다. 올레 ~~~
이번 신보는 The Wicked Symphony, Angel Of Babylon 요 두 작품이 동시에 발매가 됐다.





유럽밴드들의 커버를 보면 판타지한 분위기가 많다. Avantasia 이번 앨범들도 판타지 SF 영화 포스트 같은 느낌이다.





요 두 앨범을 2주 정도 들어본 소감을 간결하게 말하자면...
The Wicked Symphony 이 앨범은 솔직히 손이 잘 안갔고 Angel Of Babylon 요 작품은 큰 임팩트는 없지만 끝까지 진득하게 귀가 가는 앨범이었다.





이 프로젝트 밴드의 중심이자 만든 장본인은 바로 Edguy의 보컬인 Tobias Sammet 이다. 에드가이의 음악을 접해본적이 없어 이양반에 관해서는 잘 모른다. 그런데 게스트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섭외력 하나는 메가톤급이다. 유럽메탈계의 마당발?


앨범의 곡 하나하나를 들으면서 가장 신기했던 점은 이 모든곡을  Sammet 이 다 만들었다는 점이다. 보컬이 곡마다 달라서 그런지 곡 스타일들이 참으로 다양하다. 최대한 게스트 보컬들의 장점이나 분위기를 잘 살려 곡을 만들어낸 것 같다.




보컬별로 살펴보자 ...

솔직히 게스트보컬들 그리고 Jens Johansson 빼고는 잘 모르겠다. 그러니 내가 좋아하는 보컬들이 부른곡들 위주로 감상을 나열해 보겠다. ㅎㅎ

Tim "Ripper" Owens
가장 잘 알려진 경력은 전 주다스프리스트 보컬리스트
금속성 강한 음색과 탁월한 고음처리가 ㅎㄷㄷ하다.
리퍼오웬스가 부른 Scale Of Justice 은 이번 작품들 중 가장 빠르고 헤비하다.


Russell Allen
Symphony X의 보컬리스트
프로그레시브 메탈밴드 보컬중에는 러셀알렌을 가장 좋아한다. 심포니 엑스가 요즘 활동이 뜸해 상당히 아쉬웠는데 이렇게 Avantasia로 접하게 되어 무척 반가웠다.
각 앨범의 9분대이 대곡 The Wicked Symphony, Stargazers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Journey To Arcadia에 참여했다.
리드보컬을 담당한 States Of Mirror곡에서는 허스키하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Jon Oliva
사실 존올리바의 음색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사바티지를 좋아하다보니 그냥 반가웠다.
올리바가 부른 Death Is A Just Feeling의 초반은 뮤지컬 음악을 듣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곡 전체적으로 사바티지의 드라마틱한 요소를 부가할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하이라이트 부분이 조금 약한감이 있어 아쉬움이 남는 곡이다.


Klaus Meine
Dying For An Angel 곡을 들으면 누가 피처링 했는지 너무 쉽게 알 수 있다. ㅎㅎ
정말 특이한 음색을 가지고 있는 스콜피온스의 클라우스

이 곡은 음 그냥 뮤비로 감상해 보고 각자 평가하길 ...





Michale Kiske
헬로윈의 전성기를 초고음 보컬로 이끌었던 바로 미하일키스케...
헬로윈 탈퇴이후 소식듣기 정말 힘들었는데...
잠시나마 고딩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목소리였다. ㅎㅎ

나머지 멤버들은 잘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패스 ~~~~~





두앨범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곡은 Journey To Arcadia 이다.
이 곡을 함축적으로 노래 돌아가며 부르기, 떼창, 뭔가 희망찬 분위기로 표현할 수 있다. 다소 진부한 컨셉이긴 하나 멜로디가 좋아서 그런지 계속 듣게 된다.

근데 이 밴드는 라이브는 어떻게 하나...

Track List

The Wicked Symphony

1. The Wicked Symphony
2. Wastelands
3. Scale Of Justice
4. Dying For An Angel
5. Blizzard On A Broken Mirror
6. Runaway Train
7. Crestfallen
8. Forever Is A Longtime
9. Black Wings
10. States Of Mirror
11. The Edge
12. Lost In Space-Live (Bonus Track)



Angel Of Babylon

1. Stargazers
2. Angel Of Babylon
3. Your Love Is Evil
4. Death Is A Just Feeling
5. Rat Race
6. Down In The Dark
7. Blowing Out The Flame
8. Symphony Of Life
9. Alone I Remember
10. Promised Land
11. Journey To Arcadia
12. Twisted Mind - Live (Bonus Track)

Avantasia - The Wicked Symphony - 6점
아반타시아 (Avantasia) 노래/로엔

Avantasia - Angel Of Babylon - 8점
아반타시아 (Avantasia) 노래/로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