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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후기

신사동 프로간장게장 - 제대로된 간장게장을 맛볼 수 있는 추천 맛집



평소에 양념게장은 집에서도 많이 해주기 때문에 즐겨 먹기는 했는데 간장게장은 거의 먹어보질 못했었다.
하코야씨푸드 뷔페에서 간장게장을 맛본적이 있었는데 상당히 괜찮았었다.

얼마전 신사동에 간장게장을 잘하는곳이 있다고 해서 와이프와 함께 큰맘먹고 방문했다.
바로 신사동에 위치한 프로간장게장

건물이 무슨 나이트클럽같다. 건물이 특이해 안쪽에 위치해 있어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저녁 이른 시간에 갔었는데도 사람이 무자게 많았다.
여기는 우선 기다리는것과 불친절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비추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종업원들이 그다지 친절하진 않다.




특이한 외관과는 다르게 실내는 그냥 평범하다.




식탁위에 있는 전단지?
보면 알겠지만 일본어가 많고 실제 일본방송에도 맛집으로 소개가 된 듯 하다.
식당안에 텔레비전에는 일본에서 소개한 방송을 계속 틀어준다. 그냥 정규방송틀어주면 좋을거 같은데 ...




드디어 나온 간장게장 이게 소자다. 반찬은 엄청 부실하다. ㅋㅋ




반찬 중 그나마 맘에 드는것은 계란찜 (X)
와이프가 이 포스팅을 보더니 계란찜도 돈주고 시킨거라고 하네요. 5,000원 주고 ㅠ.ㅠ




높은 가격에 비해 반찬이 부실해 약간 실망했는데 간장게장을 맛보는 순간 그런 기분은 싹 사라진다.
'아~~ 이게 바로 간장게장의 맛이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전에 뷔페에서 맛본 간장게장은 정말 애 장난...




게딱지에 비벼먹는 밥이 요 간장게장의 하이라이트
지금 포스팅하면서도 침이 꼴깍....

가격은 간장게장 소자가 5만원, 양념게장 소자가 5만 3천원이다.
맛은 최고지만 둘이 먹기에는 양이 좀 모자른감이 있었다.

가격만 좀 저렴하면 자주 갈것 같은데 ... 양에 비해 지갑이 좀 부담이 된다.
간장게장의 맛을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한번쯤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가볼만한 맛집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