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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usic Story/락/헤비메탈

Extreme(익스트림) - Take Us Alive 20주년 기념 실황을 담은 첫 공식 라이브앨범



이번달 발매를 가장 기다렸던 앨범이 도착했다. 바로 익스트림의 첫 공식 라이브앨범인 Take Us Alive ~~
화려한 리프와 펑키한 리듬 그리고 무엇보다 게리쉐론을 너무나도 좋아하기 때문에 익스트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지금까지 5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동안 아쉽게도 그동안 이들은 라이브앨범이 없었다. 한창 활동했었던 1990년대에는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해 있지도 않아서 영상도 쉽사리 접할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이들의 라이브에서의 모습이 상당히 궁금했었다.



지난주에는 휴가여서 이번주가 시작하자마자 구매를 할려고 했는지 무슨일인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이 앨범을 구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을 했더니 하루만에 도착했다. 요즘은 참 배송이 빨라 좋다.





작년 2009년 데뷰 20주년을 맞이하여 'EAST MEETS WEST TOUR 09' 를 진행했다고 한다. 본 앨범은 이 투어현장을 담은 음반이다.

본 앨범은 2CD로 구성되어 있다. 곡은 1~5집까지 아주 골고루 담겨있다. 익스트림의 발자취를 속성으로 이해하기에 적당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보컬리스트는 퀸의 프레디머큐리 그리고 바로 익스트림의 게리쉐론이다.
게리의 라이브 실력은 TV출연 영상이나 프레디머큐리 추모공연 영상을 본것이 전부였다. 그래서 본 앨범이 더욱더 기대가 되었다.

앨범을 들어보니 '아 ~~~ 역시 게리'라는 감탄사가 나온다. 중간에 치는 애드립을 빼면 스튜디오인지 라이브인지 분간이 안된다.
게리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또한번 지난 내한공연을 못 간것이 너무나 후회된다. ㅠ.ㅠ





익스트림의 많은 팬들은 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기타리스트인 누노 베텐커트일 것이다. 리듬감 있고 화려한 리프, 후덜덜한 속주 그리고 잘생긴 외모까지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난 게리를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누노를 좀 등한시했다. 아 그런데 이 앨범을 듣고보니 호감도가 급 상승했다. 이 라이브 앨범을 들어보니 왜 다들 누노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익스트림의 쉴새없이 리프 뿜어내면서 솔로도 연주하고 코러스까지 넣는다. 아마 공연 중 가장 바쁜 멤버일 것 같다. 기타 사운드가 스튜디오보다 더 크게 들려서 그런지 펑기한 느낌이 더욱 가깝게 느껴졌다.

가장 경악했던 부분은 Flight Of The Wounded Bumblebee 트랙이다. 그 유명한 2집 He Man Woman Hater 의 전반부 솔로 부분이다. 박자기계를 최고속도로 설정해 놓고 솔로를 치는듯한 컨셉인데 스튜디오 앨범에서 들었을때 참 놀랬었다. 그런데 이런 연주를 라이브로 들으니 이건 뭐 할말이 없다. 누노 짱이다. ~~~~

정규앨범을 발매한지 2년이 다 돼가고 하니 인제 새로운 앨범을 하나 선사해 주면 참 좋을거 같은데...
내친김에 내한공연 한번더? 오기만 한다면 이번에는 꼭 갈겄이다. ~~~

Track List

[ CD 1 ]
1. Decadence Dance
2. Comfortably Dumb
3. Rest In Peace
4. It ('s A Monster)
5. Star
6. Tell Me Something I Don't Know
7. Medley: Kid Ego - Little Girls - Teacher's Pet
8. Play With Me
9. Midnight Express

[ CD 2 ]
1. More Than Words
2. Ghost
3. Cupid's Dead
4. Take Us Alive
5. Flight Of The Wounded Bumblebee
6. Get The Funk Out
7. Am I Ever Gonna Change
8. Hole Hearted

Extreme - Take Us Alive [2CD] - 10점
익스트림 (Extreme) 노래/로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