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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몇해전 여름 화진포해수욕장의 해돋이(일출) 풍경




멋드러진 풍경 중 가장 보기힘든 광경 중 하나가 바로 해돋이일 것이다.
어렸을 때 부터 바다에 놀러갈 때마다 일출을 보고 싶었지만 날씨가 흐리거나 해가 뜬거 같지도 않은데 그냥 떠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러다 첫 해외여행인 싱기폴에서 우연찮게 한번보고, 그 다음에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해돋이 풍경을 목격하였다.


해가 뜨기 전 풍경, 붉게 물든 하늘을 보고 이날 일출을 볼 수 있을거라 예감했다.





서서히 뜨기 시작하는 해 ....
아 일출 풍경이 이렇게 선명하게 보인것은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싱가폴의 해보다 더 똥그랗고 색깔이 여기 화진포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이때 유행했었던 해먹는 컨셉 ㅋㅋㅋ





이미 바다는 붉게 물들었다. 근데 어째 분위기가 일몰 분위기 같네 ㅡ.ㅡ





풍경만 보면 참으로 낭만적이 분위기다. 그런데 이때 난 시커먼 남자 둘이랑 여행을 갔을 때였다. ㅡ.ㅡ

이때가 내가 직접 본 마지막 일출 풍경이다. 와이프가 한번도 못 봤다고 해서 몇번 시도를 했지만 모두 허탕....
사진으로 많이 보는 풍경이지만 실제 체험하기는 참~~~ 힘든것 같다. 그러고 보면 이때 삼각대까지 챙겨서 갔는데 참 운이 좋았네.....

촬영기종 : 소니 F717, 캐논 파워샷 S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