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춘천 중도오토캠핑장 -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헝그리캠핑, 첫째날~~



자라섬 첫 캠핑을 무사히 마치고 우리의 두번째 캠핑지는 바로 그 유명한 춘천 중도~~~~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하는곳이라 한다. 얼마나 좋은가 해서 주저없이 중도로 향했다.

중도로 들어갈려면 이렇게 차를 배에 실어서 가야한다. 금액은 왕복 2만원 정도이다.
배는 1시간 마다 있다.




같은 배를 탄 포스 넘치는 아저씨... 오토바이 번호판도 일본어로 되어 있다.
일본 여행객 같은데 뭔가 멋있어 보였다. ㅋ




배에서 내리고 중도유원지로 가는 길은 완전 비포장도로~~~ 오프로드를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다. ㅋㅋ
멋 모르고 빨리 달렸다간 몸이 뜨는 것을 겸험할 수 있을것이다.




중도에 다 와서는 외길이다. 나오는 차와 만나게 되면 참 난감할듯 하다.
여기는 그래도 길이 좀 넓은데 시작할 때쯤은 너무 좁아 옆에 나무들이 차를 막 친다.
집에 와서보니 차가 나무에 다 긁혔다. ㅠ.ㅠ




짜잔 중도에 도착... 전날부터 왔던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보통 다른곳은 나가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여기는 배가 끊히기 전에 나서는 분위기였다.




깜빡하고 망치를 안 가져왔다. ㅡ.ㅡ 그래도 돌로 핀을 박았다.




점심은 직화짜장면과 샐러드.. 그리고 기네스 맥주




이번에도 우리의 보금자리가 되어준 코베아 휴하우스3
초캠용으로는 참 적절한 텐트인 것 같다.




여기저기 많은 나무들이 있는 중도... 게다가 조용하고 자연친과적인 분위기
캠핑하기에 정말 좋은 곳인것 같다.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중도를 찾는 것 같다.




야영장 근처에 매점이 있는데 간단한 물품들은 구매할 수 있다. 장작도 판매하고 있었다.
좀 비싸다고 하는데 과자하고 부탄가스 외에는 산것이 없어 잘 모르겠다.




이번에 구입한 코베아 렌턴걸이... 첫 캠핑때는 삼각대에 걸어놨었는데 이렇게 걸이로 하는 것이 훨씬 편한 것 같다.




이것저것 하다보니 어느덧 해가 져간다.
처음 캠핑을 갈때는 시간이 남아 심심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면 시간이 진짜 쏜살같이 지나간다.




벌써 어두워지고 저녁메뉴로 정한 순대볶음 요리를 한다.
보통 캠핑때는 남편들이 요리를 하는거라고 해서 이번에는 내가 요리를 해봤는데 밖에 나와 먹어서 그런지 꽤 맛이 좋았음...




술한잔이 빠질 수 없지...
집에서 가져온 복분자... 아이스박스도 이번에 새로 구매를 해서 이것저것 넣어올 수 있었다.
확실히 장비가 점점 보강이 될수록 점점 편해지는 듯 하다.




여기 중도는 가로등이 정말 가~~끔 있다.
그래서 주위가 완전 어둡다. 그래서 성능좋은 가스렌턴이 꼭 필요할듯 하다.
우리가 사용하는 렌턴은 코베아 갤럭시 가스렌턴인데... 참 추천해주고 싶은 상품이다.




순대볶음을 먹고 좀 지나니 그새 배고 고프네...
금년에 한번도 못 먹은 대하를 여기 캠핑장에서 먹어볼라고 준비해 왔다.




이제 노릇노릇 익은 대하들....
요 안주로 술잔을 기울이다. 첫날은 언제인지 모르게 잠이 들었다.
지난주에 갔다왔는데 3계절 침낭과 전기장판 조함으로 추운 밤을 별 불편함 없이 버텼다.

이걸로 중도의 첫날은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