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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usic Story/뮤지션별 빌보드차트

Extreme(익스트림) - 정규앨범 빌보드앨범차트 성적 살펴보기





1991년 빌보드차트를 강타한 More Than Words 감성적인 발라드 넘버로 락음악팬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다. 오늘은 이곡의 주인공인 익스트림의 빌보드차트를 살펴보겠다.



Extreme (1989)


최고순위 : 80위
차트에 머문주 : 32주

신나는 락음악으로 가득한 이들의 첫 데뷰앨범이다. 커버에서 이들의 풋풋한 시절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까지 이 앨범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줄 알았다. 그런데 차트 성적을 보니 착각이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Play With Me 들을때마다 신난다.




Pornograffitti (1990)


최고순위 : 10주
차트에 머문주 : 75주

데뷰앨범에서 기반을 다지고 바로 두번째 앨범에서 대박을 터트린다.
차트 그래프를 보면 상당히 흥미롭다. 처음에 차트에 등장했다가 사라진다. 그리고 91년 다시 차트에 등장하더니 슈퍼스타라 할만한 차트성적을 이어간다. 아마 91년에 빌보드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More Than Words, 4위를 차지한 Hole Hearted 의 영향인 것 같다.

이 앨범은 기타리프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할 만한 누노의 펑키한 리듬이 쏟아져 나온다. 나는 발라드 넘버가 아닌 이런 펑키한 락 스타일이 이 앨범의 최대 매력이라 생각한다.
누노 베텐커트는 이 앨범을 계기로 새로운 기타히어로로 떠오르게 된다.

빌보드의 메인차트인 싱글차트와 앨범차트에서 맹위를 떨친 그야말로 대박 앨범이었다.




III Sides to Every Story (1992)


최고순위 : 10위
차트에 머문주 : 23주

내가 익스트림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음 그런데 차트성적은 전작에 비해 많이 아쉽다.

펑키한 리듬은 이전에 비해 좀 약해졌고 코러스는 보다 풍부해졌다. 그리고 대곡지향 음악에도 도전을 했다. 해설지에서 말했듯이 퀸의 영향을 받은 듯 하다.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는 게리쉐론의 보컬이다. 그야말로 절정의 가창력과 표현력을 보여준 게리쉐론은 퀸의 프레디머큐리, 심포니엑스의 러셀알렌과 함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보컬리스트가 되었다.
Who Cares? 의 마지막 게리의 보컬을 들으면 아직도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Waiting for the Punchline (1995)


최고순위 : 40위
차트에 머문주 : 5주

가장 음악적 변화가 심했던 작품인 것 같다. 팬들은 기존의 스타일을 원해서인지 성적은 좋지 않았다.

곡 전개가 약간 불협화음같은 느낌이 강해졌고 기타리프도 흥겨움 보다는 시니컬한 느낌이었다. 물론 전작들의 매력이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변화된 스타일도 상당히 괜찮았다. 이런 나의 의견과는 다르게 팬들에게 좀 외면을 받아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후 게리쉐론이 탈퇴를 하면서 밴드를 해체를 하게된다. 이 당시 가장 좋아했던 밴드라 나에게는 상당한 충격이었다.




Saudades de Rock (2008)


최고순위 : 78위
차트에 머문주 : 1주

이들이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뻣는지 모른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보컬리스트인 게리가 다시 익스트림에서 노래를 부른다는게 너무 좋았다.

아 그런데 차트성적은 처참하다. 78위로 랭크된 후 바로 차트에서 사라지고 만다. ㅜ.ㅜ
음악 자체도 절반정도의 성공인 것 같다. 반은 2~3집 스타일의 펑키한 락버전 그리고 나머지는 컨트리하거나 발라드 넘버로 채워져 있다.
발라드가 너무 많고 예전만한 감성에 미치기는 조금 모자른 것 같다. 그래도 Star, Comfortable Dumb, Run 같은 전성기 못지않은 펑키한 넘버는 상당히 반갑다.

비록 성적인 별로 안 좋았지만 이들이 다시 뭉쳤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할 작품 같다.




마치며 ....

재결합도 하고, 앨범도 냈고, 내한 공연도 했고, 이제 슬슬 몸이 풀릴때도 된 것 같다.
요즘 메탈리카, 메가데스 같은 노장 밴드들도 전성기 못지않은 에너지를 쏟아내고 있다. 익스트림 1990년대 한가닥 했던 만큼 다시 한번 화이팅 해주길...

마지막으로 Saudades de Rock 앨범의 Run 뮤비 감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