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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여행 - 숨겨진 명소 이호해수욕장 / 애월 ~ 하귀 해안도로에서 드라이브를 ...


 

 

첫날 허겁지겁 해수욕장들을 구경하느라 해안도로를 하나도 구경을 못 했다.

이호해수욕장

그래서 이날은 빠른길이 있었지만 일부러 해안도로를 타기로 했다.
해안도로 가기전 이호해수욕장이라는 곳이 보이길래 잠깐 들르기로 했다.

일정에 없는 곳이었는데 의외로 풍경이 너무 좋은 곳이라 오래 머물러 버렸다.

날씨도 흐리고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 그런지 매우 한적하다.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요트를 타는 사람이 많았다.


오전에는 물이 빠져서 이렇게 백사장이 넓게 펼쳐진다.


해수욕장 옆에는 정말 희안하게 생긴 등대가 있어 구경하러 갔다.
자동차 도로가 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바리케이트로 막혀있어 걸어가야만 했다.
나중에 알아보니 이곳에 '이호랜드'라는 놀이공원을 만들 계획이라 한다.


이제 슬슬 특이한 모양의 등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등대가 이렇게 생겼다.
아마 말 모양으로 만든듯 한데 가까이서 보면 얼굴이 하마 같다. ㅋㅋ
다리 사이에 잘 보면 사람이 있는 것이 보인다. 어떤 아저씨가 낚시 준비중이셨다.


건너편에는 하얀색 말모양 등대도 있다.
요기는 좀 돌아가야 한다.


자리를 옮겨 두 등대를 한 화면에 담아 봤다.
여기는 날씨가 흐린날이 경치가 더 좋은것 같다.


우리 마눌님과 나를 모델로 한컷
내 머리가 좀 ㅡ.ㅡ

지나가는 길에 이호 해수욕장 팻말이 보이면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흐린날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애월 ~ 하귀간 해안도로

이호해수욕장을 나와 우리는 후다닥 애월 해안도로로 향했다.

제주도 여행은 해안도로만 다녀도 뽕을 뽑는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아마 전국 어디를 가도 드라이브 코스로는 제주도 해안도로가 제일 멋진 것 같다.


애월 해안도로 중간에 위치한 UFO 레스토랑
여기서 콘도도 같이 운영을 하는 것 같다.
여기서 묶는다면 색다른 체험이 될 것 같다.


이날 바람이  요렇게 몰아쳤다.
비오는 날은 우산 뒤집히는 것을 주의할것


도로에 차를 세워놓고 나오면 바로 해안이 펼쳐진다.

제주도를 가면 좀 돌아가더라도 해안도로는 꼭 가봐야 하는 필수 드라이브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