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제주도여행 - 용머리해안,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느낄수 있는 추천여행지




와이프와 제주도를 가면 항상 비가왔었다. 이번에도 역시 둘째날 오전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오후가 되니 갑자기 해가 쨍쨍.....
우리는 비로인해 포기했었던 일정 중 하나인 용머리해안으로 급히 차를 돌렸다.

용머리해안은 원래 유명하지만 난 드라마 추노를 보고 알았다. 송태하와 황철웅이 맞짱뜨는 곳이 바로여기 용머리해안이다.
경관이 너무 특이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용머리해안으로 가는길은 하멜상선 전시관쪽과 산방산 봉화쪽 두가지이다. 처음에는 오전에 비가와서 그런지 출입이 통제되었었다.
그런데 봉화를 구경하고 내려오는길 혹시나해서 봤더니 통제가 풀렸다.
파도가 많거나 밀물때가 되면 아마 출입이 통제되는것 같다.

여기는 입장료 있다. 금액은 인당 2,500원... 이 티켓으로 산방산 절과 하멜상선 전시관도 구경할 수 있다고 한다.




해안으로 내려오자마자 보이는 높은 절벽들...
생전 처음보는 희안한 풍경이다.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수만년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다.




제주도 해안절벽이라면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
멍게, 해삼 등등 해산물들을 한쪽에서 팔고있다. 많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맛보고 있었다.




아 ~~ 이날 날씨는 정말 좋았다.




한쪽에 고여있는 물...
이번에 새로 산 CPL필터 테스트할겸 한컷... 좋다 아주 ㅎㅎ




좀 구경을 하다보니 좀 짧다 싶었는데 이렇게 다른쪽으로 통하는 구멍이 있다.
여길 지나면 꽤 길다. 사람도 많고...




여기 절벽은 매우 높기 때문에 한컷에 담은 컷이 거의 없다. 이 앞에 있으면 사람이 아주 작아보인다.




이날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파도가 꽤 쎄다.
저 안에 타이밍안좋게 서 있다가는 홀딱 젖는다.




요렇게 사선으로 층이 있는곳도 있다. 정말 경이로안 경관의 연속이다.




이제 슬슬 산방산이 보인다. 여기가 마지막이다. 그리고 또 다른 입구이기도 하다. ㅎㅎ


이제껏 제주도를 여행다니면서 뛰어난 자연경관들을 많이 봐왔었다.
그중에서도 여기 용머리해안이 가장 이색적이었던 것 같다. 아마 그동안 보지못했던 전혀 다른 경관이어서 그런듯 하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날 맑은날 여기 용머리해안 한번 꼭 가볼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