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제주도여행 - 여미지식물원, 여러가지 테마의 식물들로 잘 꾸며진...



제주도여행 2일차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그러나 우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왜냐면 제주도 갈때마다 하루정도는 비가 왔기 때문이다. ㅋㅋ
비가 올경우 가장 먼저 가볼곳으로 생각해 두었던 여미지 식물원으로 향했다.

여기가 바로 여미지식물원 건물 디자인이 참 세련된 것 같다. 비가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좀 많았다.




가장 처음 접한 식물이 파리지옥... 실제로 보니 생각한거보다 크기가 상당히 작았다.




처음 눈에 들어오는 식물원 중앙광장 풍경
중앙 저 기둥에서 폭포처럼 물이 쏟아져 내려온다. 그리고 중간에는 엘레베이터와 계단이 있어 저~~ 위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다.




여기는 식물원이 여러 테마별로 구성이 되어 있다. 처음으로 들어간곳은 열대과일 테마




바나나꽃인가부다. 엄청크다.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줄서서 찍어야 할정도...




한번쯤 외장스트로보로 이런 분위기의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제주도에 와서야 한번 찍어보네 ㅋㅋ




아 이건 뭐 꽃이라기 보다 무슨 닭발같다. 약간 징그....




기린... 진짜 기린은 아니고 식물들을 꼬아서 만든게 아닌가 싶다. 가까이가서 보진 않아 잘 모르겠다.




각 테마관 말고 중앙광장에서 아주 큰 식물과 함께 재미난 컨셉으로 깍아놓은 나무들이 있다. ㅎㅎ




여기는 열대우림 식물들로 꾸며져 있다. 나름 동물모형들도 있고... 분위기를 잘 살린것 같다.




이거 참 희안하다. 공중에 매달려 있는데 크기가 상당하다. 저 밑에 조그맣게 튀어나온 부분이 사람 머리만하다.




사막관에는 거대한 선인장들이 많다. 저기에 넘어진다면....




물의정원.. 여기 식물들이 사진을 가장 잘 받는것 같다. 대충 셔터를 눌러도 요렇게 이쁘게 나온다.




수상식물 중 연꽃이 가장 예쁜거 같다. 




이건 어느관인지 잘 기억이 안나네... 하여간 새처럼 생긴 참 특이한 꽃이다.




마지막으로 전망대에 올라갔다. 우리는 엘레베이터에 사람이 많아서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고생좀 했다. ㅡ.ㅡ
위 사진은 중간쯤에서 찍은건데도 꽤 높이가 있다.
비가와서 주변 풍경이 잘 안 보였는데 맑은날 오면 볼만할 것 같다.


비가와서 덕분에 오래간만에 식물원 구경 잘 한 것 같다.
음... 여기는 정적인 곳이라 아이들보다는 아마 어른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다. 나도 그랬고....
구경한다기 보다 산책하는 느낌이 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