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회사 워크샵을 다녀오는 길에 부모님이 장어를 쏜다고 해서 오래간만에 숲속장어촌에 왔다.
여긴 몇변 와 봤는데 민물장어집 중에서 단연 최고라 말할 수 있다.
여긴 주소상으로는 경기도 광주시 인데 위치적으로는 분당과 훨씬 더 가깝다.
서현역에서 자가용을 타면 20분~30분 정도의 거리다.
음식점 밖의 풍경이다. 그냥 시골집 같다 ㅎㅎ
100% 국내산이라는 현수막이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음식점이라 그렇게 믿고 싶다.
여기 도착한 시간이 약 7시 30분 정도인데 무려 1시간 30분을 기다려 9시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만큼 사람이 무지하게 많다.
전화번호를 카운터에 남겨 놓으면 차례가 되면 핸드폰으로 연락을 준다.
영업시간은 10시 까지인데 주말기준으로 8시 정도 되면 더이상 손님을 받지 않는다. 8시가 넘어서도 도착을 못 했다면 발길을 돌리는 것이 현명하다.
이 날도 많은 사람들이 식당까지 왔다가 발길을 돌렸다.
장어를 굽는 숯불
밑반찬들. 장어구이와 함께 뱃속에 들어갈 것들이다.
드디어 장어 등장. 실제로 보면 엄청 크다.
처음 갔을때 피가 묻어 있는 장어를 턱 얹어 놨을때 무척 놀랐었는데 ㅋㅋ
머리와 꼬리 부분
장어가 크기가 커서 익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물론 식당 아줌마들이 알아서 다 구워다 준다.
드디어 다 구워진 장어구이 ^^
나는 기다리는 것을 진짜 무지하게 싫어하는 성격인데
여기서는 이맛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가격은 Kg당 3만 8천원이다. 남자 둘 여자 둘이서 2Kg을 먹었는데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여기는 점심, 저녁 시간을 피해 가는 것을 권한다.
특히 주말은 저녁은 최소 1시간 정도 기다린다고 생각하고 가는게 좋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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