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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속초여행 - 외옹치항, 값싸고 푸짐한 회를 즐기기 좋은 한적한 항구




얼마전 정말 오래간만에 속초를 다녀왔다.

동해를 가면 빼놓을수 없는 요리 바로 회!!!!!
보통은 이름이 널리 알려진 대포항으로 많이 가는데 나는 따로 선호하는 곳이 있다. 바로 외옹치항~~~
이번에도 대포항 대신 외옹치항으로 싱싱한 회를 맛보러 갔다.

외옹치항은 대포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북적북적한 대포항과는 달리 외옹치항은 참 작고 한적한 항구다.



 

여기 한 3년만에 온건데 그새 천막촌이 하나 더 생겼다. 여기는 구이요리를 많이 하는것 같다.
여긴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




여기 천막같이 되어 있는곳이 회 센터다.
주차장도 넓게 잘 되어 있다. 여기 말고도 차 세울데는 많다.
여긴 대포항처럼 막 붐비고 그런데는 아니어서 주차는 부담이 없는 편이다.




천막 안에는 이렇게 쭉 횟집들이 늘어서 있다.
어딜가든 큰 차이는 없는것 같다.




회를 뜨는 안쪽에도 자리가 있긴 한데 나는 여기 바깥쪽 자리가 왠지 아늑하고 좋은 것 같다. 뒤에서 사람들이 지나가는것 때문에 좀 거슬리기는 하지만 ...




여기가 가장 맘에 드는건 가격이 저렴하다는거 ㅎㅎ
예전에는 좀 싼 회를 먹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 남겼던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비싼 회를 주문했다.
강성돔하고... 음 나머지는 뭔지 기억이 안난다. ㅋㅋ

이렇게 해서 5만원.. 여기는 야채나 매운탕 값을 따로 받지는 않는다. 야채도 달라고 하면 계속 준다. 이게 참 좋은 것 같다.
둘이서 먹었는데 이것도 좀 남을뻔 했다. ㅎㅎ 다음에는 비싼회 비중을 좀 더 늘려봐야 겠다.




마지막은 얼큰한 매운탕으로 마무리.... 매운탕에 있는 머리고기도 살이 많이 붙어 있어 제법 먹을 게 많았다.



우린 숙소가 좀 멀어서 차를 가져와서 이 회를 앞두고 소주한잔 못하고 사이다만 연신 마셨다. ㅋㅋㅋ


예전에는 속초해수욕장에 묵었었는데 여기서 술 한잔하고 숙소까지 걸어갔었다.
좀 멀긴 해도 술이 많이 취하지 않았다면 속초해수욕장 까지는 걸어갈만 하다. 한 15분거리?

가격, 양, 그리고 맛까지 모두 만족감을 주는 외옹치항, 속초에 갈일이 있다면 여기한번 가서 맛난 회를 맛보면 후회는 없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