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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오이도 맛집 - 대왕 조개짱, 조개구이를 무한리필로 즐길수 있는 맛집




간만에 조개구이가 먹고 싶어졌다. 이왕이면 서해안에서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결과는 좀 실망스러웠다.
안면도 대부도.. 하나같이 가격은 가격대로 비싸고 양도 적어보였다.
이 실망감을 트위터에 올렸더니 어떤분이 가격은 싸지 않은데 무한리필 해주는곳이 있다고 알려줬다. 그곳은 바로 오이도 ~~~

그래서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나들이도 할겸 오이도로 출발했다.

한시간을 차를 몰아 도착한 오이도..
여기는 오이도 선착장 거리인데... 조개구이집에 쭉~~~~~ 늘어서 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대왕 조개짱

여기 거리는 호객행위가 좀 심하다고 하던데 우리는 평일 오전에 와서 그런지 우리를 부르는 사람은 없었다. ㅋㅋㅋ
아주 여유롭게 주차를 하고 슬금슬금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입구앞에 보이는 조개구이들 ㅎㅎㅎ
다시 사진을 보니 군침이 돈다.




2층 풍경..
손님이 아~~무도 없다. ㅋㅋ 우리가 이날 개시손님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한 오전 11시 조금 안되서 도착했던 것 같다.
아주머니한테 물어보니 당연히 주말은 사람이 많고 평일 저녁은 많을때도 있고 널널할 때도 있다고 하셨다.




조개구이 2인분을 시켰다. 가격은 5만원.. 항상 느끼는거지만 현지가 가격이 더 비싸다.

그래도 내용물이 알차서 좋았다.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아주머니가 조개를 하나하나 잘 구워주셨다.
널널할때 오면 서비스도 잘 받고 좋은 것 같다.

난 조개구이에 양념을 해서 주는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다행히 여기는 양념없이 그냥준다.




이렇게 바다 풍경을 보면서 먹으니 더 맛있는것 같았다.

저녁때 와서 소주와 함께하면 참 좋을 것 같다.




여기는 간판에 붙어 있듯이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근데 처음 가져다준 조개를 다 먹고 나니 이미 배가 불렀다. 와이프가 많이 못 먹은것도 있긴 했지만 우리한테는 한접시로도 양은 충분했다.

한접시를 다 먹고나니 아주머니가 더 먹겠냐고 물어봐서 조금만 더 달라고 했다. 배가 부르긴 했지만 왠지 리필을 한번도 안 하면 손해보는것 같아서..

두번째 접시에 준 것은 이 정도 양이었다. 두번째 접시는 결국 다 먹지는 못했다. 비싸 보이는 것만 골라먹고 주그만 조개들은 남겼다. ㅋ



가격은 좀 비싸지만  맛이나 분위기 등등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