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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도 가보고 여기저기 둘러보기도 하고..




아~~~주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인천 차이나타운을 드디어 얼마전 다녀왔다.
좀 멀긴 하지만 임신한 아내가 굳이 차이나타운에서 자장면을 먹고 싶다고 하니 ㅋㅋㅋ

막히는 길을 뚫고 인천 차이나타운에 도착
생각보다 입구가 그럴싸했다.




식당 자체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길가에 차를 세워놓는 사람들도 많긴 한데 우린 그냥 맘 편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
차이나타운 입구에 들어간 후 표지판 안내에 따라 왼쪽으로 가면 바로 보인다.




주차를 하고 나와서 본 차이나타운 거리풍경...
우리가 한 오후 3시쯤 도착한것 같은데 점심때가 지나서 그런지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오르막길을 다 오르면 가장 크게 보이는 음식점... 바로 공화춘이다.
주위사람 말로는 여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먹기 힘들거라고들 하는데 늦은 점심에 가서 그런지 기다리는것 없이 바로 들어갔다.




자장면, 짬봉 그리고 군만두 이렇게 3개 시켜 먹었다. 공화춘 자장면은 가격이 무려 만원.... 비싸서 우리는 그냥 일반 자장면을 시켰다.
맛은 뭐... 아~~주 맛있는건 아니고 그냥 다른데보다 조금 더 맛있다 정도였다. ㅋ




길거리를 지나가다 사람들이 줄을 늘어서 있길래 뭔가하고 봤더니 무슨 양고기꼬치란다.
여기 차이나타운에서 길가 곳곳에 이렇게 간식거리를 사먹을 곳이 많다.




이 음식점은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메뉴판 위에 있는 문구가 희안해서 찍어봤다.
'짜장면 없습니다.' ㅋㅋㅋ 중국집에 짜장면이 없다니 잼있는 집이다. ㅋ




또 사람들이 늘어서 있는 곳 발견.. 바로 십리향!! 여기는 화덕만두로 유명한 곳이다.




큰 화덕에서 만두를 굽는다.
만두가 다 구워지면 화덕 안쪽을 구경시켜준다. 안쪽을 보면 이렇게 만두가 다닥다닥 붙어있다.




화덕만두는 고기맛, 팥맛, 단호박맛 등이 있다. 우리 종류별로 다 샀는데 고기맛 만두가 가장 맛있었다.




음식점이 있는 거리 위쪽으로 더 올라가면 이렇게 벽화가 그려진 거리가 있다.
벽화내용은 다름아닌 삼국지다.




삼국지 벽화 밑으로는 공자상도 있다.




계속 위로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산책로도 있다.




위쪽을 다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 차이나타운은 전체적으로 붉은색 건물이 많다.
저 멀리 점심으로 자장면을 먹었던 공화춘도 보이네..




내려오는길 중국식 호떡
크기는 큰데 안에는 텅 비어있어 공갈빵이라 부른다.
달달한 것이 집에서 간식으로 먹기 딱 좋다.




내려오는 길에 발견한 주민센터
여긴 모든 건물이 중국풍으로 꾸며놓은 것 같다.


한 곳밖에 안 가봤지만 음식맛은 기대에는 못 미쳤던 것 같다. 의외로 화덕만두, 공갈빵과 같은 간식거리가 참 맛이 좋았던 것 같다.
먹거리 외에 구경할 것도 쏠쏠히 있으니 한번쯤 나들이 와볼만한 곳인것 같다.

다시 오는것은 음.... 멀어서 좀 망설여진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