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Music Story/복잡하고 드라마틱한

Dream Theater - Black Clouds & Silver Linings 상업적 성공을 이룬 드림씨어터의 새앨범



6월 23일 드디어 Dream Theater(드림씨어터)의 새앨범이 공개됐다.

드림씨어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이라 새앨범이 나오면 기냥 CD로 구입한다.ㅎㅎ
이번 앨범은 1CD로 된 기본 패키지 외에 3CD로 구성된 스페셜 에디션으로도 출시되었다.

스페셜 에디션은 새앨범 1CD, 커버곡 모음 2CD, 새곡에서 보컬만 뺀 3CD로 구성되어 있다.
팬이라면 3CD구입은 필수 ~~~


앨범을 사니까 포스터도 줬다. 앞면은 앨범 커버 그리고 뒷면에는 멤버들 사진이 있다.
들고 있는 사람은 와이프다. ㅋㅋ




앨범 전면 커버다. 상당히 신비스로운 분위기다.
음악 스타일을 대략적으로 알려주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난 뒷면 일러스트가 더 맘에 든다.




앨범을 열면 왼쪽에는 CD 그리고 오른쪽에는 가사집이 들어있다.




CD는 각 종이곽에 하나씩 들어있다.




가사집에 있는 멤버들 사진
조던루디스는 늙어가는 속도가 광속인듯 ㅡ.ㅡ
라브리에 횽아 표정은 너무 무섭다.




기타 가사집 일러스트이다.
앨범커버도 그렇고 가사집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신비주의 컨셉이다.



성공적인 초반 앨범 판매

금주 초 빌보드 앨범차트를 보고 정말 심장마비를 일으킬 정도로 깜~~짝 놀랬다.


너무 놀래서 캡쳐를 떠 놨다. 드림씨어터 새앨범이 무려 6위로 데뷰를 했다. 뜨억
락차트도 아니고 전체 앨범 차트다 ~~~
같은시기에 발매한 트랜스포머 OST보다도 더 높은 순위다. 이런 감동이~~

드림씨어터는 로드러너로 오기 전 8집까지 가장 좋았던 성적이 30위권이었고 대부분 50위 밖에서 머물렀었다.
로드러너로 옮긴 후 발매한 Systematic Chaos 에서 19위까지 올려놓더니 이번 앨범에서는 드뎌 사고를 치고 말았다.

로드러너에서 드림씨어터에 대한 투자가 상당한 것 같다.
이번 앨범 판매량도 로드러너 마케팅의 힘인 것 같다. 암튼 팬으로서 기쁜 소식이다.



이번 앨범의 음악은?

이제 슬슬 음반 내용에 대해 살펴보자

사운드 부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드럼파트다.
이전에 비해 드럼사운드가 명확해 졌고 파워도 배가 되었다.
마이크포트노이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앨범 사운드가 매우 맘에 든다.


1CD
이번 앨범 수록곡은 6곡으로 다소 적은 편이다. 근데 2곡을 제외하고 모두 10분이 훌쩍 넘는 러닝타임이다.ㅡ.-

A Nightmare To Remember
앨범은 16분대의 대곡이다.
기존의 변칙적인 진행을 보여주고 있는 곡이다. 그런데 다소 산만한 느낌이라 그닥 다가오지는 않는다.

A Rite Of Passage
첫 싱글 넘버
8분대로 긴곡인데 다른곡이 너무 길다 보니 오히려 짧게 느껴진다.
메인리프가 상당히 특이하다. 리프 끝부분이 업템포로 되어 있어 듣는이로 하여금 다음 진행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상당히 중독성 있는 리프다.
처음과 끝 부분은 메인리프 중심의 미들템포이며 중간에 잠깐 분위기가 빠르게 반전되면서 멤버들의 현란한 연주를 들려준다.

Wither
이번 앨범에서 빼 버리고 싶은 곡이다.

The Shattered Fortress
처음 들었을때 '바로 이 분위기지' 라고 속으로 탄성을 질렀던 곡
12분의 러닝타임동안 멤버들이 꽉찬 연주도와 변칙적인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The Best Of Times
이번 앨범의 최고의 수확이다.
극초반 조던루디스의 피아노와 현악 그리고 어커스틱 기타 사운드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리고 다소 밝은 분위기를 중반까지 이어간다.

중반이후 부터는 이곡 아니 이 앨범의 최고로 꼽을 수 있다.
조던루디스의 키보드에서 라브리에의 보컬 그리고 페트루치까지 바통을 이어 받듯이 매우 서정적인 진행을 보여준다.
특히 페트루치의 후반 솔로는 듣는이로 하여금 눈물을 자아낼 만큼 서정적이다.
존 페트루치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감수성이 절정에 오른 듯 하다.
이곡이 이렇게 슬픈 분위기 인것은 암투병 중이었던 마이크포트노의 아버지를 위해 만든 곡이기 때문이다.

The Count Of Tuscany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으로 러닝타임이 19분에 이르는 대곡이다.
초반은 서정적으로 진행이 되다 갑자기 듣는이의 혼을 쏙 빼 놓을 정도로 꽉찬 사운드로 전환이 된다.
모든 파트가 극 계산적인 플레이로 한치의 틈이 없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중반 이후에는 아트락 필이 나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 다시 마지막은 빡신 사운드로 마무리 해주신다.


2CD
두번째 CD는 모두 커버곡이다.
내가 아는 곡만 소개 ㅜ .ㅜ

Stargazer
레인보우의 초 명곡
이곡 때문에 3CD 스페셜 에디션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원곡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릴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라브리에도 분위기를 잘 소화하고 있어 어색함이 없다.

Tenement Funster / Flick Of The Wrist / Lily Of The Valley
퀀의 1974년작인 Sheer Heart Attack 앨범 3,4,5번 트랙으로 마치 한곡처럼 이어지는 넘버다.
평소 무자게 좋아했던 곡인데 퀸 조차도 라이브 앨범에서 잘 부르지 않았었다.
근데 드림씨어터가 리메이크를 하다니 고마울 따름이다. ^^

이곡에서의 제임스 라브리에 역량이 매우 뛰어나다.
원래 자기곡인 마냥 불러재낀다. 평소와는 다른 라브리에의 보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넘버가 Stargazer 보다도 더 큰 수확이었다.

To Tame A Land
아이언 메이든의 곡이다.
음 요곡은 좀 어색하다. ㅋㅋ


3CD
세번째 CD는 연주곡 버전이다.
라브리에가 삐지지 않았나 모르겠다.

음 A Nightmare To Remember 곡은 연주곡 버전이 더 좋드라. ㅋㅋ



마치며

이번 Black Clouds & Silver Linings 앨범을 한 10번 이상 들은 것 같다.
예전 앨범들에서 느낀 감흥이 초대박이었다면 이번앨범은 대박 정도인것 같다.

이전 앨범보다는 다가오는 감흥이 다소 떨어지는 것 같다.
아마 드림씨어터의 팬으로서 너무 익숙해 버려서 인지도 모르겠다.

이번 앨범 발매로 드림씨어터 컬렉션이 하나 더 추가되었음다.

Track List

CD1
1. A Nightmare To Remember
2. A Rite Of Passage
3. Wither
4. The Shattered Fortress
5. The Best Of Times
6. The Count Of Tuscany

CD2
1. Stargazer
2. Tenement Funster / Flick Of The Wrist / Lily Of The Valley
3. Odyssey
4. Take Your Fingers From My Hair
5. Larks Tongues In Aspic Pt.2
6. To Tame A Land

Dream Theater - Black Clouds & Silver Linings - 8점
드림 씨어터 (Dream Theater) 노래/워너뮤직코리아(W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