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2달전 와이프 친구 커들들이랑 드마리스 분당점을 다녀왔다.
난 뷔페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드마리스는 고급이라 해서 큰맘먹고 한번 가봤다.
우린 토요일 저녁 5시로 예약을 했다. 애매한 시간인데 다른 시간대는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었다.
근데 지금생각해보면 그 애매한 시간대에 간게 천만 다행이다.
주차장에 들어가고 레스토랑에 들어왔을때만 해도 아주 한산하고 좋았다.
여기가 로비.. 5시 시간대는 한산 ~~ 하죠. 근데 우리가 나올때쯤이면 여기가 진짜 사람들도 꽉꽉찬다. 무슨 출근길 지하철광경을 보는듯 하다.
사진을 찍어두고 싶은데 그냥 여기를 빠져나가야 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뭐 우리는 일찍 왔기 때문에 초반에는 아주 한가롭게 즐겼다.
여기는 고급 뷔페 레스토랑답게 인테리어가 아주 고급스럽게 잘 되어 있다.
'아 ~~ 내가 좋은데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든달까?
그런데 한 6시가 넘어가면 여기도 사람들로 꽉꽉차면서 고급스런 분위기는 온데간데 다 사라진다.
진열대는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여기 사진만봐도 인테리어에 참 신경을 많이 썼다는 걸 알수 있다. 종류도 참 많다.
가장 중요한건 음식...
아 여기 음식들은 맛있다 맛있어....
참 오래간만에 뷔페음식에 만족감을 느꼈다. 배가 불러도 계속 접시를 들게 만든다.
특히 회종류가 좋았던 것 같다.
가격은 주말 저녁은 인당 3만 3천원 게다가 부가세별도!!!!!!
음식맛만 생각하면 비싸긴 하지만 아깝다는 생각은 안든다. 그런데 시장바닥 같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생각하면 좀 아깝기도 하고..
7시전에 나와서 로비의 인파에 놀라고... 꽉 차있는 주차장 빠져나오는데도 고생하고 ㅡ.ㅡ
5시부터 먹은 우리도 마지막에는 사람이 많아 약간 짜증났는데.. 6~7시에 온 사람들은 얼마나 짜증이 났을지...
여기는 적어도 5시 이전에 오는것이 좋은 음식을 여유롭고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한산한 시간대에만 온다면 정말 괜찮은 뷔페 레스토랑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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