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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usic Story/영국밴드

The Beatles(비틀즈) -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이제서야 접한 희대의 역작

 

 

이번 포스팅도 비틀즈다!!!

 

 

세번째로 구입한 앨범은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바로 페퍼상사!!!

애비로드와 함께 비틀즈의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5대 명반 중 가장 정점에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최근에 비틀즈를 듣기 시작했지만 이 앨범은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다.

 

미국 유명한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지에서 역대 위대한 앨범 500장을 선정한 적이 있는데 1위는 바로 오늘 소개하는 페퍼상사...

 

이 앨범은 락음악 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괜히 가장 위대한 앨범이겠는가 ㅎㅎ

 

페퍼상사는 앨범 전체가 하나의 주제로 만들어진 컨셉트앨범이다.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니 최초의 컨셉트 앨범이다... 아니다 처음은 아니었다.. 다소 의견이 분분했다.

뭐 최초다 아니다는 알수 없지만 이 앨범은 단 한개의 싱글도 발매하지 않고 오직 앨범 완성도만으로 대중에게 어필했다.
싱글위주의 앨범을 만드는 음악계에 컨셉트 앨범인 페퍼상사는 아주 크나큰 충격을 가져다줬을듯 하다.

 

 

 

 

 

 

 

 

팝음악 시상식으로 잘 알려진 그래미 어워드...
락밴드 중 그래미 어워드 역사상 올해에 앨범에 처음 이름을 올린 밴드는 비틀즈이며 그 앨범은 바로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이다.
그동안 락음악을 배척해왔던 그래미의 위원들도 페퍼상사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Rubber Soul 앨범부터 보여준 사이키델릭적 성향은 Revolver에서 완성되는가 싶더니 이 앨범에서 한단계 더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줬다.

 

듣기편한 멜로디의 곡부터 몽환적인이고 드라마틱한 분위기...그리고 예측할수 없는 멜로디와 리듬...비틀즈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뽑아내어 희대의 명반을 탄생시켰다.

 

 

 

Track List

 

1.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2. 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
3.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4. Getting Better
5. Fixing A Hole
6. She's Leaving Home
7. Being For The Benefit Of Mr Kite
8. Within You Without You
9. When I'm Sixty Four
10. Lovely Rita
11. Good Morning Good Morning
12.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Reprise)
13. A Day In The Life
14.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Documentary

 

컨셉트 앨범이라 곡 하나하나 살펴보는것이 무의미 할수 있겠지만!!! 그래도 아쉬우니 몇곡만 소개...

뭐 하나 빼먹을 곡은 없지만 그래도 그중에서 내 취향에 더 맞는 곡 몇개 소개

 

 

1.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서전트 페퍼 론리 하트 밴드의 쇼가 시작됨을 알리는 곡이다.

공연의 잡음, 관중의 환호소리를 넣음으로써 정말 공연장에 있는듯한 느낌을 살렸다.

존레논과 나머지 멤버들이 좌우 마이크를 통해 앞서거니 뒤서거니 진행되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조지해리슨의 시니컬한 느낌의 기타도 돋보인다.

 

2. Getting Better

어깨가 들썩이는 흥겨운 리듬의 곡

음악만 들으면 상당히 밝은 내용일 것 같지만 가사는 상당히 냉소적이다.(라고 한다 해석은 안해봤지만.. 인터넷에서 찾아봤다. ㅋ)

 

3. She's Leaving Home

차분하고 감미로운 폴의 보컬이 이끌어가고 있는 곡이다.

메인보컬과 코러스 그리고 클래식악기들(현악)로면 진행된다.

클래식음악을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할만 하다.

실제 레너드 번스타인(뉴욕필하모닉 음악감독)이라는 사람이 이곡을 극찬했다고 한다. 클래식계에서도 인정받는 비틀즈 오~~~~

 

4. Being For The Benefit Of Mr Kite

이곡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주목할 부분이 있다.

예전 음악을 평가할때 '아니 이 시대에 어떻게 이런 사운드를?' 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이곡에 딱 어울리는 말이다.

중간 중간 서커스 공연단을 연상하는 소리들이 들려온다. 어떻게 녹음한지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사운드면에서도 이 앨범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금 들어도 어색한 부분이 없다.

 

5. Within You Without You

이곡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언급안 할수 없는곡 ㅋ

조지해리슨의 작품이다. 그냥 들으면 비틀즈 음악이라는 것을 모를 정도로 이색적인 사운드를 보여준다.

마치 인도의 한폭판 음악을 듣는 느낌이다. 인도 정신세계에 푹 빠졌다는 조지해리슨의 성향을 엿볼 수 있다.

 

6. When I'm Sixty Four

폴매카트니의 장기인 빼어난 멜로디를 느낄 수 있는곡

들어서 이름을 잘 모르겠지만 곡 진행 중 백그라운드에서 쉴새없이 다양한 악기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7. Lovely Rita

듣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경쾌한 분위기의 곡

메인 보컬을 따라가는 듯한 코러스가 듣기좋다.

 

8. A Day In The Life

후~~~~ 이곡만 들으면 전율이...

폴매카트니와 존레논이 만든 서로 다른 미완성의 곡을 하나로 만든곡이다.

존레논의 몽롱한 보컬로 시작한다. 그리고 무질서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지나 자연스럽게 경쾌한 폴의 파트로 넘어간다. 그리고 메아리치는 듯한 존레논의 코러스와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다시금 존레논의 파트로 넘어온 후 마무리된다.

 

좋아하는 곡은 다를 수 있지만 최고의 역작은 이곡을 꼽은 사람들이 많을듯 싶다.

나도 Hey Jude 를 제일 좋아하기는 하지만 최고의 곡은 바로 A Day In The Life 라고 서슴없이 말할 수 있다.

 

 

 

 

 

이렇게 페퍼상사의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나는 가사를 안듣는 편인데(특히 외국음반들) 드림씨어터를 제외하고는 영어가사를 해석하고 싶은곡은 이 앨범이 처음인 것 같다.(뭐 아직까지 하진 않았지만 ㅡ.ㅡ)

아직도 비틀즈를 2분짜리 사랑노래를 부르는 밴드로 알고 있다면 록의 한계를 뛰어넘은 이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앨범을 꼭 한번 들어보길 권한다.

 

 

 

마지막으로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A Day In The Life 영상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