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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usic Story/펑크, 얼터, 뉴메탈

Green Day(그린데이) - ¡UNO!, 두키 시절이 연상되는 삼부작 중 첫 스타트 앨범

 

 

드디어!!!!! 금년 가장 기대했던 앨범이 발매됐다!!!!

바로 그린데이의 신보
가장 기대한 이유는 그린데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한 4년전에는 상상할수도 없는 ㅋ)


아무튼 바로 구매를 했다.

 

 

커버도 그린데이 답다.


이번 앨범은(앨범들은?) 3부작으로 발매된다.

Uno! 가 1탄으로 9월에 이미 나왔고 Dos가 11월, Tre가 내년 1월에 발매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3부작으로 발매하는 이유는 빌리가 말하길 처음에는 부담이 됨에도 불구하고 더블로 갈려고 했다가... 곡이 너무 많이 나와서 더블로는 감당이 안되는 지경까지 왔다고 한다. ㅋㅋㅋ


그러다 밴헤일런은 [1], [2]. [3] 이 떠올라 걍 3부작으로 하기로....(그러면 한꺼번에 낼것이지 왜 감질맛나게 2개월 텀을 두는겨...)

뭐 암튼 앨범이 짧은 시간에 3개나 나온다니 팬으로서는 무한한 감사모드다. ㅋ

 

 

 

 

 

 

이번 앨범 속지 멤버소개에서 마지막에 낮선 이름... 제이슨 화이트?
언제부턴지 모르겠는데 공연이나 앨범 작업에 항상 참여하는 세션기타리스트다. 서울공연에서도 본거 같고.. 라이브 앨범인 Bullet In A Bible 영상에서도 멤버인것 처럼 같이 카메라에 많이 잡혔었다.


그런데 이번앨범에는 그린데이 멤버와 같은 선상에서 소개되고 있다. 정식 멤버가 된건가? 아니면 그동안의 공을 생각해서 대접을 해주는건가?
아직 정식 발표는 없는 것 같다.

 

 

 

 

 

 

자 인제 앨범 얘기로 들어가서
처음 들었을때의 느낌은 좀 실망적이었다. 이 실망감은 내가 기대한 음악 방향과 달라서였다.


예전 그린데이 앨범 소개할때는 말한 내용인데 한 4~5년 전만해도 음악 취향이 상당히 편향적이었다.
물론 락 음악만 들었고 그 중에서도 프로그레시브 메탈, 하드락, 스래쉬메탈 계열만 좋아했다. 얼터너티브나 펑크는 당연히 싫어했었다.(너바나 빼고 ㅋ)
'락 음악만이 최고고 빡신 메탈이 아니면 락이 아니다' 라는 한심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시절이었다.

그런 꽉 막힌 생각을 무참히 깨준 앨범이 그린데이의 American Idiot !!!!! 이 앨범에 빠진 이후로 세상에는 참 들을 음악이 많구나.. 라는걸 깨달았다.
그 뒤로 그렇게 싫어했던 Dookie도 들어보니 좋네? 그리고 내한공연까지 보고 난후에는 그린데이 최고!!!!

뭐 이런 사연으로 듣는 귀를 넓혀갔다. 지금은 왠만해서는 잘 안 가린다.(팝쪽까지는 많이 귀를 넓히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American Idiot 과 같은 방향으로 나왔으면 하고 바랬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Dookie 시절로 돌아갔네?
그래서 초반에는 조금 실망... 근데 지금은 출퇴근 길의 동반자 Uno!
그린데이표 신남이 잘 묻어 있는 사운드가 하루 일과의 시작과 끝을 들썩들썩하게 해준다.

 

나는 American Idiot에서 시작해 Dookie 역순으로 들었지만 초창기부터 팬이었던 분들은 옛생각 많이 날듯 하다.

음악잡지 롤링스톤지에서는 Uno 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고 한다. '우리가 사랑했고 고대하던 오리지널 그린 데이로 돌아왔다. 화려하고 변화무쌍했던 지난 세월로부터 더욱 헤비하고 견고해진 음악은 물론, 초창기의 무서운 패기로 또 다시 강렬한 펑크의 황홀경을 선사한다'

 

 

 Track List

 

1. Nuclear Family
2. Stay The Night
3. Carpe Diem
4. Let Yourself Go
5. Kill The DJ
6. Fell For You
7. Loss Of Control
8. Troublemaker
9. Angel Blue
10. Sweet 16
11. Rusty James
12. Oh Love

 

앨범 수록곡들은 시종일관 흥겨운 리듬으로 달리면서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그중에서 좀 특이한 곡은 이미 공개되었던 Kill The Dj 와 Oh Love

Kill The DJ는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중간템포의 곡으로 펑키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그리고 Oh Love은 유일한 발라드 넘버로 그린데이 특유의 멜로디 감각이 돋보이는 곡이다.

 

 

 

 

 

첫 스타트는 끊었으니 이제 2개의 앨범이 남았다. 설마 다 같은 스타일은 아닐것 같고.... 더이상 록 오페라는 없다고 말하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기대를 해본다.
나머지 앨범도 언능 나와랏!!!


마지막으로 Oh Love 뮤비... 조금 야하다 ㅋ

 

 

 

 

 

 

하나만으로 아쉬우니 Kill The DJ 뮤비도..

 

 

 

Green Day - 정규 9집 ¡UNO! - 8점
그린 데이 (Green Day) 노래/워너뮤직코리아(W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