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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usic Story/영국밴드

Muse(뮤즈) - The 2nd Law, 다시금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 신보~~

 

 

 

2~3년마다 새로운 앨범으로 우리를 찾아오는 밴드 뮤즈...
미국 시장에서 대박을 쳤던 The Resistance 이후 3년만에 The 2nd Law 앨범을 발표했다!!!

이들의 음악을 항상 신뢰해 왔기 때문에 이번 작품도 발매되자마자 구매했다.

 

 

 

CD+DVD 반으로 구매했다. DVD는 메이킹필름이라는데 아직도 못 봤다.
사실 라이브가 아닌 메이킹 형식의 DVD는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런데 내가 구매할 당시 CD로만 된 패키지는 아직 발매전이었다....
2~3일만 기다렸으면 됐을텐데 그걸 못참고 DVD가 포함된 버전으로 덜컥 구매를 했다. ㅠ.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작인 The Resistance는 미국에서 대박을 쳤다. 빌보드앨범차트 3위로 데뷰한 후 무려 60주동안 차트에 머물렀었다.
그리고 그 인기를 반영하듯 제53회 그래미어워드에서 최우수 록 앨범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 앨범을 계기로 엄청난 사이즈의 밴드가 되어버렸다.

 

 

 

 

그럼 이번 앨범의 성적은?

 

 

빌보드앨범차트 첫주 2위로 데뷰했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순위로 첫 출발은 좋다. 앞으로 얼마나 지속적으로 팬들의 마음을 끌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뮤즈의 음악은 Origin Of Symmetry 와 Absolution 시절이다.
Black Holes And Revelations 앨범부터 조금씩 변화를 보였고 전작인 The Resistance 에서는 클래식요소를 대폭 활용하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음악 스타일이 변하고 있어도 뮤즈의 음악은 늘~~ 훌륭했다.

이번 앨범도 어느정도 변화가 있을거라 예상했다.

 

 

 

그리고 신보를 뜯고 처음 플레이했을때 느낌은
멘~~~~~~~붕

 

모니? 모니? 뮤즈맞니? 매튜벨라미의 목소리를 들으니 뮤즈가 맞는거 같긴한데...

뮤즈가 전자음악을 들고왔다!!!!!! 이쪽 장르를 잘 모르지만 주워듣기로는 덥스텝 스타일이란다. 근데 덥스텝이 뭐지 ㅡ.ㅡ
뭐 물론 앨범전체가 전자음악인건 아니지만 일부곡만으로도 기존 팬 입장에서는 충분히 충격을 받을만하다.

 

Track List

 

1. Supremacy
2. Madness
3. Panic Station
4. Prelude
5. Survival
6. Follow Me
7. Animals
8. Explorers
9. Big Freeze
10. Save Me
11. Liquid State
12. The 2nd Law: Unsustainable
13. The 2nd Law: Isolated System

 

첫번째 멘붕곡은 Madness 느릿느릿한 전자리듬에 역시 느릿느릿한 벨라미의 보컬이 이끌어 가는 곡이다.
그렇다고 곡이 나쁜건 아니다. 음악만으로만 본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넘버다.


두번째 멘붕곡은 The 2nd Law : Unsustainable
매드니스에서 받은 충격은 별거 아니란걸 보여주는 곡이다.
클래식음악으로 웅장한 분위기의 곡이구나 싶은 순간... 강한 비트의 전자음이 난무한다.
음 이곡은 좀 별로다. 클래식과 전자음의 만남? 아직까지는 나한테 좀 어색한것 같다.

 

이번 앨범도 클래식 요소를 도입한 곡이 있다. 바로 첫트랙인 Supremacy이다.
전작에서의 클래식음악은 괜찮게 들었는데 이번 Supremacy은 왠지 좀 어색하다는 느낌이 많다. 웅장함을 강조할려는 의도가 좀 과장되게 느껴졌다.(코러스라도 좀 뺏으면 좋았을껄)


그 밖에 Follow Me, Animals, Explorers 와 같은 기존팬들도 좋아할 만한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스타일은 변했어도 앨범을 들을때마다 '역시 뮤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반면 이상하게도 계속 플레이하고 싶은 욕구는 다른 앨범에 비해 덜한것 같다.

들을땐 좋은데 자꾸 플레이는 안하게 된다는....
그래서 현재는 잘 안듣고 있다.
초창기 뮤즈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문구가 '중독성 있는 멜로디' 였다. 그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약해져서 이전보다 플레이를 덜 하게 되는것 같다.

 

그래도 어쨋든 이번 음악도 빼어나다.
아마 초장기 음악 스타일을 그~~대로 계속했다면 좀 질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뮤즈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모르는 밴드같다. 잘나가고 있을때 음악스타일을 바꾸는게 쉬운건 아닐텐데
도전정신에 박수~~~~~

 

그래도 한번쯤은 다시 초창기 사운드를 들려줬으면 하는 바램은 팬으로서 어쩔수 없이 드는 생각인것 같다.

 

 

 

마지막으로 Madness 뮤비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