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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usic Story/멜로딕한

Galneryus(갈네리우스) - Angel Of Salvation, 이번에도 아주 만족스러운 이들의 신보

 

 

 

 

또 나왔다.
갈네리우스의 신보 ㅋ
11년말에 정규앨범 그리고 작년초에 싱글 그리고 작년말에 또 정규앨범....

최근 창장력이 넘처흐르나 부다.

 

 

이전 앨범들 커버에서 용,불사조가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천사다.
난 이런 컨셉들이 왠지 별루.... 조금 유치...

 

 

 

 

 

 

 

이팀은 작년부터 알게 되었는데 음악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다.
이제 나의 취향이 아니다라고 생각한 멜스메탈을 다시 생각하게 해준 계기가 될 정도?

 

그럼 이번에는 어떤 음악일까?

뭐 여전히 수려한 멜로디의 멜스메탈을 들려주고 있다. 거기에 멜스메탈 밴드들이면 한번씩은 해본다는 오케스트라 요소를 도입했다.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인해 웅장함이 더해졌지만 큰 변화라 생각하진 않는다. 다른 밴드들이 그랬듯 배경음 정도로 첨가한 느낌?

 

 

 

 

 

 

각 멤버들이 플레이를 간단히 살펴보면..
우선 보컬인 오노 마사토시는 음색 자체가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음악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것 같아 그냥 참고 듣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 슈의 존재감은 정점을 찍은 것 같다.(뭐 항상 큰 존재감을 보여줬지만)
수려한 멜로디감각과 뛰어난 테크닉 거기에 드라마틱한 솔로 진행까지... 뭐 하나 빠지는게 없다.

슈와 같이 짝을 이뤄서 플레이를 하는 키보드 연주도 일품이다. 중간 중간 있는듯 없는듯 깔아주는 피아노 소리도 괜찮고...
키보디스트 이름이 유키인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 ㅋ

 

 

 

 

Track List

 

1. Reach To The Sky    
2. The Promised Flag    
3. Temptation Through The Night    
4. Lonely As A Stranger    
5. Stand Up For The Right    
6. Hunting For Your Dream    
7. Lament    
8. Infinity    
9. Angel Of Salvation    
10. Longing 

 

앨범 전체적으로 보면 개인적으로 2010년작 Resurrection 보다는 못한 것 같다.

그러나 타이틀곡인 Angel Of Salvation 을 들어보면 좀 생각이 달라진다.
이 한곡만으로도 앨범에 대한 만족도가 대폭 상승한 느낌이다.


다른곡들에 대한 설명은 생략....
Angel Of Salvation 의 러닝타임은 14분이다. 내가 들어본 갈네리우스 곡중 가장 길다.
곡이 긴만큼 드라마틱한 스타일이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한번 들어보고 '아 이건 갈네리우스 최고의 곡이구나' 라는 느낌이 왔다.

처음은 조용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시작된다. 그리고 늘 그렇듯 빠른 스피드로 몰아친다. 수려한 멜로디의 보컬라인이 초반부터 듣는이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그런데 본격적인 하이라이트는 슈의 많은 솔로들이 등장하면서부터다.
멜로디 중심의 느린 스타일, 빠른 스피드로 몰아치는 속주,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프로그레시브한 느낌까지 슈의 모든 역량을 담았다.
'내 솔로의 모든것을 담았습니다' 라고 말하는듯 하다.

곡 진행이 반복되는 부분이 있어 14분까지 할필요 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멜로디라인이 워낙 괜찮아서 지루한 느낌은 없다.

 

한곡 더 설명하자면 마지막곡인 Longing.. 슈의 연주곡으로 Angel Of Salvation의 메인 멜로디라인을 슬로우템포로 연주했다.
슈의 감성적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짧은 기간에 많은 작품을 쏟아내고 있지만 사운드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Galneryus 다음 앨범은 금년에 나올라나? 오래 오래 국내에도 라이센스 되어 발매되길 기대해본다.


마지막으로 Angel Of Salvation 뮤직비디오 감상...
뮤직비디오 버전은 러닝타임을 7분대로 줄여서 슈의 솔로가 조금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