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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기대했었던 제주 신라호텔 캠핑...




이번 제주여행에서 가장 기대했었던 것은 신라호텔 캠핑...

그동안 아드님이 어려서 캠핑을 못갔었는데 이렇게라고 캠핑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싶어서 기대가 컸던것 같다. 





뭐 대충 캠핑장 분위기는 이렇다. 바닥은 인조잔디로 깔려져 있다. 








고기나 전복을 굽는것은 직접한다. 

초반에는 우리가 구웠는데 나중에는 요리사가 와서 구워주드라 ㅋ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이 요리들... 호텔에서 운영하는 값비싼 서비스라 그런지 맛들이 아주 좋았다. 

고급레스토랑에서는 보통 양이 찔끔인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여기는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모자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된다.







열심히 고기들이 지글지글 구워지고 있네...







마침 이날 비가 와서 분위기 한층 더 좋았다. 








이 분위기에서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쏘~~주

그래서 주문했다. 그런데 1병 가격이 거의 만원 ㅡ.ㅡ(넘는지 안넘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

이런 분위기에서는 한 2~3병 까줘야 하는데 가격을 보고 소심해져서 1병만 마셨다 ㅠ.ㅠ








거의 마지막에 나왔던 도시락...

다른 사람들은 배가 불러서 못 먹었다. 나도 배가 터질것 같아서 맛만 봤는데... 오 이것도 맛이 꽤 괜찮았다. 


컵라면도 주는데 어차피 먹을거 많으니 숙소에 가져가서 배고플때 먹으면 좋다. ㅋ








마무리한 자리...

이너텐트에는 침낭도 있고 전기장판도 깔려있어서 따시게 쉴수 있다. 아이들은 피곤하면 여기서 재워도 된다.



음... 이번 신라호텔 캠핑의 느낌은...

한번쯤은 체험해 볼만 하지만 두번은 쫌...


우선 음식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다른 부분은...예전에 캠핑을 갔을때는 텐트를 치고 요리도 하고해서 알게 모르게 바빴다. ㅋ

여기는 다 갖춰서 있으니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런지 조금 심심했다. ㅋ 술이라도 거나하게 먹으면 이것저것 얘기하면서 분위기가 살텐데 막 주문하기에는 좀 부담시런 가격이라.....


뭐 어쨋든 기억이 남는 경험이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