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Out Boy(폴아웃보이) - Save Rock And Roll, 팝적 감각이 돋보이는 컴백작

 

 

정말 간만에 음반 하나 샀네

이번에 구입한 음반은 Fall Out Boy 신보 Save Rock And Roll~~
그리고 요즘 가장 즐겨듣는 음반이기도 하다.

 

Fall Out Boy는 예전부터 밴드명 정도만 알고 있었고 즐겨 들는건 최근이다.

이 팀 음악을 듣게 된 계기는 My Chemical Romance 때문이다. MCR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팀중에 하나였다. 그런데 최근 들려온 해체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 ㅠ.ㅠ
MCR의 빈자리를 채울 팀을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간 밴드가 Fall Out Boy 였다.

내가 이 밴드에 아는거는 이오코어 혹은 팝 펑크로 분류 된다는 점 그리고 한번 해체했다가 이번 앨범으로 다시 돌아온 점... 마지막으로 보컬인 패트릭 스텀프가 엄청 다이어트 해서 훈남으로 재탄생 했다는 점 정도이다.

 

이것이 이번에 발표한 신보 Save Rock And Roll 타이틀도 커버아트도 모두 맘에 든다.

 

 

 

 

 

 

가장 먼저 궁금한 것은 앨범 차트 성적...
그동안 차트를 살펴보니 Infinity On High 에서 정점을 찍고 난후 Folie A Deux 에서는 좀 주춤했다.(이 앨범도 괜찮은거 같은데 왜 호응이 안 좋았지...)

 

 

 

그럼 이번 작은?

 

첫주 1위 데뷰 후 8주가 지난 지금 30위권에 머물고 있다 오~~~ 아주 준수한 성적이다.
나름 사운드의 변화를 시도한 것 같은데 성공적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

 

 

 

 

 

 

전체적인 사운드는 기존의 멜로디 중심인 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리듬이나 템포 부분에서 다양함을 보여준다. 약간 댄서블해지고 심지어 어떤곡은 힙합의 느낌도 난다.

 

 

Track List

 

1. The Phoenix
2. My Songs Know What You Did In The Dark (Light Em Up)
3. Alone Together
4. Where Did The Party Go
5. Just One Yesterday
6. The Mighty Fall (feat. Big Sean)
7. Miss Missing You
8. Death Valley
9. Young Vocanoes
10. Rat A Tat (feat. Courtney Love)
11. Save Rock And Roll (feat. Elton John)

 

내가 좋아하는 곡 위주로 살펴보면

 

The Phoenix
앨범은 첫 곡으로 이 넘버 때문에 이 앨범에 호감이 갔다.
아주 박력있는 곡으로 강한 리듬파트가 인상적이다.

Alone Together
멜로디 중심의 미들템포로 쉽게 귀에 들어오는 곡이다.
근데 보컬이 고음으로 쭉 가는 부분이 많은데 라이브에서 어떻게 소화할지 조금 걱정이 되네

Where Did The Party Go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멜로디 또한 수려하다.
근데 이곡을 포함해서 이번 앨범 패트릭 스텀프의 보컬은 좀 맘에 안드네.. 허스키한 부분이 사라지고 얇은 음색을 들려준다. 이펙터 느낌도 많이 나고....
살 빠져서 음색도 변한건가?

Just One Yesterday
미들템포의 지극히 평범한 구성의 곡이지만 보컬 멜로디가 참 맘에 든다. 곡 구석구석에 들어간 여성 코러스도 괜찮은것 같고...

Miss Missing You
좋기도 하지만 특이해서 소개하고 싶은 곡이다. ㅋ
리듬이 댄서블하다. 신스팝 느낌도 난다.

Death Valley
간만에 빠른 템포의 곡 등장!!!
비트감 있는 리듬도 아주 신난다.
이곡만 봐도 Fall Out Boy는 음악적 노선을 참 잘 파악하는 것 같다.
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멜로디 중심의 음악을 리듬의 변화를 주면서 잘 보안해 나가는 것 같다.

Young Volcanoes
어커스틱한 사운드에 보컬이 이끌어 가는 잔잔한 곡이다.
걍 수려한 팝음악을 듣는 느낌.. 이팀의 팝적인 감각은 정말 굿인것 같다.

Rat A Tat
역시 경쾌한 리듬에 돋보이는 빠른템포의 곡이다.
중간 중간 템포의 변화를 주면서 지루함을 느낄새도 없다.
이곡을 들으면 나도 함께 달려야 할 것만 같다. ㅋ

Save Rock And Roll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엘튼존이 피쳐링 했다는것만으로도 의미있는 넘버~~~
가사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곡 분위기는 '우리 모두 세계평화를 기원해요'다 ㅋ

 

몇곡만 소개할려고 했는데 2곡 빼고 다 소개해 버렸네 ㅡ.ㅡ
그만큼 뺄곡들이 별로 없이 각 넘버마다 개성이 충만하다.

 

락음악 팬들을 넘어 다른 장르의 음악을 즐겨듣는 대중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
이미 앨범차트에서도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을 입증한 것 같다.

다만 좀 아쉬운건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얇아진 패트릭 스텀프의 음색... 라이브는 잘 못한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알게모르게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적이었는데...

 

이렇게 칭찬을 했으니 당연히 이번 신보가 FOB 앨범 중 가장 좋겠지? 그런데 아직은 난 Infinity On High 요 앨범이 제일 좋네 ㅎㅎ 뭐 전성기시절 음악 스타일을 계속 고수했다면 그것도 좀 지겨웠겠지만

 

아무튼 이번 앨범은 꽤 성공적!!!

 

마지막으로 The Phoenix 뮤비 감상

 

 

 

Fall Out Boy - Save Rock And Roll [디지팩] - 폴 아웃 보이 (Fall Out Boy) 노래/유니버설(Univers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