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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여행 - 우도의 에메랄드빛 바다 서빈백사(홍조단괴해빈)/ 하고수동 해수욕장


 

2박 3일 제주도여행의 마지막 날의 주요 코스는 우도다.
첫째 둘째날은 흐리다가 가끔 비만 왔었는데 마지막을 날은 하루종일 비가 왔다.

우도로 들어가는 길은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과 종달리 여객터미널 두 군데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성산항 출항횟수가 더 많다고 하여 우리는 성산포항 종함여객터미널을 이용했다.

배에는 차량도 같이 실을 수 있다.
우도에 들어가보니 걸어서 돌아다니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다. 차를 가지고 들어갈 것을 추천한다.


운임료는 차량 선박비까지 해서 총 1만 5천원이다.
물론 왕복 운임비다.


배를 타고 가는 동안 네비게이션은 바다위를 가리킨다. ㅋㅋ


약 15분 배를 타면 우도에 도착
가장 늦게 탄 우리가 가장 먼저 내렸다. ㅎㅎ

 


서빈백사(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

가장 먼저 간 곳은 서빈백사 해수욕장이다.

개인적으로 제주도 여행 중 가장 예뻣던 해수욕장인 것 같다.
협재 해수욕장 보다도 물이 맑고 에메랄드 빛이 뚜렸하다.


비가 왔는데도 '와 ~~' 할 정도로 바다가 예쁘다.
날씨가 맑을 때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여기 모레를 보면 굵어서 발이 따갑다.
예전에는 이 모레들이 산호가 부서져 만들어 진것으로 알고 서빈백사 해수욕장으로 이름이 붙여졌었다.
근데 나중에 산호가 아닌 홍조류가 굳어서 만들어 진거라 밝혀졌다.
그래서 지금은 이름이 홍조단괴 해빈해수욕장으로 변경되었다.


멀리서 촬영한 사진이다.
뒤에 검은 부분은 아마 현무암 같다. 근데 깊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하고수동 해수욕장

다음 목적지는 물이 맑아 일명 '싸이판 해변'으로 불리는 하고수동 해수욕장

하고수동 해수욕장에 도착하는 순간 좀 실망스러웠다.
물 색깔도 그저 그렇고 해변에 거품이 많아 지저분해 보였다.

다른 블로그를 보면 대부분 하고수동 해수욕장을 최고로 친다.
맑은 날 사진만 봐도 진짜 싸이판과 같이 에메랄드 빛의 맑은 해변이다. 

날씨에 따른 편차가 큰 것 같다.
비가 오는 날에 방문했다면 시간 절약 차원에서 패스해도 무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