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처남 생일이었다.
처가 식구들과 처남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종로에 위치한 하코야(Hakoya) 씨푸드로 향했다.
여기는 처남이 강추해서 왔다. 회식으로 몇번 와 봤다고 한다.
입구가 건물 뒤편에 있어 처음 온 사람은 찾기 힘들다.
입구 풍경
일부러 사람들 없을때 사진을 찍었다.
바로 전까지 요 로비에 사람이 무지하게 많았다.
홈페이지에서 퍼온 시간표다.
여긴 그냥 막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맞춰 입장할 수 있다.
그래서 예약은 필수다.
예약을 안하면 다음 타임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
테이블이 모여 있는 곳 풍경이다.
우리가 일요일 저녁 5시 20분 타임에 입장을 했는데 우리가 앉은 곳에는 테이블이 많이 비어 있었다.
음 이럴거면 예약 안 했던 사람들 들여보내도 될거 같은데 ㅡ.ㅡ
음식이 진열되어 있는 곳 풍경이다.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어 가까이서 찍지는 못했다.
거의 퇴장할 때쯤 찍은 사진인데 원래는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
인기 많은 음식은 좀 기다려야 해서 좀 불편하다.
여기는 해산물은 물론 그외에도 다양한 음식들이 많다.
여기가 가장 큰 매리트는 요 대게 요리다.
다른 씨푸드점은 식은 대게를 진열해 놓은 반면 여기는 바로 쪄서 주기 때문에 따듯한 상태에서 먹을 수 있다.
단 찌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대게가 다 쪄지는 시간에 맞춰 줄을 잘 서야 한다.
한 30~40분 텀으로 나오는것 같다.
방금 찐 대게 하코야 씨푸드의 최대 매리트다.
이전 회사 회식때 간 강남 마키노차야 씨푸드에서도 직접 쪄준다.
알고보니 하코야랑 마키노차야랑 같이 회사에서 운영한다. ㅋㅋ
전복회다.
처음에 입장했을때는 전복 안 보였었다.
한 3번째 접시를 푸러 갔을때 갑자기 주방장이 전복을 내놓길래 몇개 집어왔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순식간에 없었졌다.
그 후로 식사를 마칠때까지 전복 코빼기도 못 봤다.
아마 전복이 비싸다 보니 가끔 내놓는것 같다. ㅡ.ㅡ
운이 좋아야 전복 구경을 할 수 있을듯
생각해보니 이전에 마키노차야에서도 전복 구경을 못 했었다.
각종 초밥요리
다른거 먹느라 초밥맛을 못 봤다. ㅜ.ㅜ
활어회 참치회 등 맛있는 음식들이 많았는데 정작 먹느라 못 찍었다. ㅡ.ㅡ
해산물 외에도 요렇게 다양한 종류들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디저트류의 음식들
개인적으로 팥빙수가 가장 맛있었다.
짜잔 우리가 먹은 계산서 워 ~~ 비싸다.
지금은 30%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 요 가격으로 계산하지는 않았다.
홈페이지에서 퍼온 가격표다.
최근 가격이 변경되었다. 비싸게 ㅡ.ㅡ
여긴 내가 국내에서 가본 씨푸드 레스토랑 중에 가장 화려했다.
근데 이 정도 가격대라면 좋아하는 요리 전문점을 가서 배 터지게 먹는게 현명할 듯 하다.
특히 나같이 특정 메뉴만 집중공략하는 사람한테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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