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종기기 후기

핏빗 차지 hr AS 완료

우리 부부가 잘 사용하고 있는 핏빗 

한때 유행했던 웨어러블 기기이다. 운동량 체크 및 동기부여를 위한 목적으로 구매를 했었다. 처음에는 동기부여 매우 잘 됐었는데 한달 정도 지나자 그냥 내 활동량 체크 목적으로만 차고 다녔다. 


그런데 어느날 걸음수가 카운트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




후면에 심박동 센서도 작동을 안한다. 

그래서 재부팅 시도.. 재부팅은 충전잭이 연결된 상태에서 펑션 버튼을 쭉 누르고 있으면 된다. 한 7~8초?

재부팅하면 제대로 되는가 싶더니 반나절 지나면 또 똑같은 현상

그래서 초기화를 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되다가 반나절 정도 지나면 동일한 현상이 반복되었다. 그래서 AS 받기로 했다. 구매 1년이 안되고 영수증도 있었기에 가능했다.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핏빗 제품은 수리를 해주는게 아니고 제품을 교체해 주는 개념이었다.

난 핏빗 사이트에 이메일 문의로 AS 신청했다. 되도록 빠르게 받으려고 현상을 자세히 쓰고 재부팅 및 초기화등의 조치 내용도 함께 기재했다. 물론 영수증도 함께 첨부해서 보냈다. 


다음날 새제품으로 교환해 주겠다는 내용과 함께 기존 제품 밴드를 자르고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메일이 왔다. 

요렇게 자르고 접수번호와 밴드 자른 날짜 메모지에 써서 메일에 첨부해서 보내면 된다. 




최초 AS 신청한게 11월 23일 그리고 오늘 12월 5일 이렇게 제품이 도착했다. 미국에서 직접 보내는거라 시간이 좀 걸린다. 

난 본체만 하나 달랑올줄 알았는데 아예 새제품이 와 버렸다. 색상은 기존에 쓰던 파란색 재고가 없다고 해서 그냥 보라색으로 신청했었다. 요 색상도 나름 괜찮은 것 같다. 




물론 충전 케이블하고 블루투스 동글도 함께 들어있다. 완전한 새제품을 보낸듯 하다. 


지금 새로 세팅해 봤는데 아주 잘 작동한다. 그래도 한 6개월 쓴 제품인데 이렇게 새제품으로 오니 기분은 좋네 ㅎㅎ

이런식의 서비스센터 없는 외국제품 AS는 처음 받아봤는데 일이 잘 풀려서 그런지 왔다갔다하는 번거로움 없이 오히려 더 편했다. 다만 오래걸린다는 것만 빼고 모두 만족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