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우리 아들과 이번 제주도 여행이 7번째다 많이도 왔다.
제주도를 오면 너무 먼제 숙소를 잡지 않는한 꼭 오는 곳이 있다. 바로 월정리 해수욕장
우리 아들이 아직 태어나기 전 신혼 초에 제주도 월정리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 카페도 거의 없던 곳이었다. 그때는 정말 정말 좋았다. 한적하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정말 제주도 주민이 된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지금이야 사람들이 항상 바글 바글 하지만 ㅎㅎ
바람이 너무 불어 우선 카페로 피신
앞에 연인들이 보인다. 우리도 저럴때가 있었지 ㅋㅋㅋ
음 밖에 날씨가 괜찮아 지는 것 같아 그래서 우리는 카페를 나왔다.
근데 그 잠깐 사이 흐려지더니 급기야 눈이 오기 시작 ㅡ.ㅡ
정말 알 수 없는 제주도 날씨
바람이 너무 불어 울 아들은 눈도 제대로 못 뜬다. ㅋㅋ
그래도 즐거워하는 우리 아들
여러 식구들과 여행도 좋지만 와이프, 나, 아들 이렇게 셋이 여행가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추억도 쌓이고 ^^
눈보라가 몰아쳐도 모래놀이에 여념이 없는 우리 아들
물에서 노는걸 참 좋아하는데 겨울에 오면 그걸 못해서 조금 아쉽다.
이제 슬슬 자리를 뜨려고 하는데 뒤를 돌아보니 둘이 저러고 있다. ㅋㅋㅋㅋ
알고보니 아들 목도리가 바람에 날려서 잡으러 가는 아들과 마눌님 이 광경이 어찌나 웃긴지....
겨울도 낭만적인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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