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가 되면 우리 가족이 남기는 사진이 있다. 바로 벚꽃과 함께 사진찍기
뭐 거창하기 멀리 가는 것은 아니고 동네 탄천에 나가서 찍는다. 우리 아들이 태어나고 부터는 계속 한 동네에서 뱅뱅돌다보니 벚꽃사진은 매년 같은 장소에서 담게 됐다. 가까운데라 오히려 빼먹지 않고 찍는 것 같다.
이번주 초 탄천에 운동을 나갔는데 오잉 어느새 벚꽃이 많이 폈드라 물론 절정이 되려면 멀었지만... 그런데 날씨를 보니 이번주 내내 비가 온다. 그리고 주말은 촬영 때문에 못 가고 왠지 금년은 어려운건가 싶었는데 그저께 비가 그쳤다. 그래서 고민없이 아들 유치원 끝나고 바로 탄천으로 고고
포인트에 도착~~~
확실히 좀 이르다. 원래 여기가 하얗게 꽉 차는데 음 그래도 이날 아니면 힘들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제는 무거워서 안고는 못 찍겠다. 금년부터는 어부바다. ㅎㅎ 같이 서서 찍을날도 오겠지
근 몇년간 찍은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든다. 아빠랑 아들이랑 합체 ㅋㅋㅋ
아들 독사진도 담아본다. 그런데 표정이 왜 그러니
우리도 좀 찍어달라고 하니 아들이 이렇게 찍어놨다. 장난기 가득한 울 아들
사진 상으로는 즐거워 보이지만 귀찮다는거 어르고 달래서 찍은 장면들이다. ㅋㅋㅋ
임무를 마치고 집에 가는길... 이렇게보니 울 아들 정말 많이 큰거 같다. 늘 애기 같았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내년에 또 여기서 보자 벚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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