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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후쿠오카 유후인 긴린코 호수와 번화가 구경

여행 둘째날 이요토미 료칸을 체크아웃하고 이제 후쿠오카 시내로 가기로 했다. 시간이 좀 남아서 긴린코 호수도 구경하고 유후인 먹거리 촌도 구경하기로 했다. 


여기는 유후인역 앞이다. 구경 시작할때만 해도 안개가 좀 껴서 저 뒤에 아소산이 잘 안 보여 아쉬웠다. 뭐 결국 나중에는 쨍하게 해가 비쳤지만 ㅎㅎ




유후인 역에서 긴린코 호수로 향했다. 꽤 걸어야 한다. 그래도 상관없다 가는길에 먹거리촌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구경할 게 많다. 

나중에 버스 시간을 좀 더 여유있게 잡을껄 하고 후회했다. 생각보다 구경하고 먹을것들이 많았다. 물론 우리는 시간이 없어 대부분 다 지나쳐갔다. 좀 더 여유있게 시간을 잡아 이것저것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래도 아들은 군것질을 지나치지 않는다. ㅋㅋ 시식만 해보라고 했는데 그냥 오기 미안해 젤리 한봉지 사왔다. 




번화가에는 관광객이 참 많았다. 내가 보기엔 70프로 이상이 한국인 ㅋㅋㅋ

그래도 이런 한적한 골목도 있었다. 




추억의 철인 28호 아들아 근데 표정이 왜 그러니 ㅋㅋ




긴린코 호수에 도착 생각보다 작은 규모라 당황.....

물안개가 자주 끼는 곳이라 새볔에 오면 멋지다고 한다. 




그래도 왔으니 셀카한방 찍고




외국이어서 그런지 거리가 이국적이다. 근데 사실 잘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시골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기 올라올때 큰 캐리어만 락커룸에 맞겼다. 두개 다 맞기지 않은걸 후회했다. 저 작은 캐리어도 얼마나 귀찮던지 ㅎㅎ

역에서 운영하는 락커룸은 대부분 꽉 차 있어 건너편 사설 락커룸을 이용했다. 오후 5시까지만 보관가능하고 비싸다 




날씨가 좋아지면서 아소산이 쨍하니 잘 보이기 시작했다. 




토토로와도 한컷

토토로가 뭔지로 모르면서 ㅎㅎ




유후인역이 다시오니 이렇게 쨍한 날씨가 눈앞에 펼쳐졌다. 





날씨가 아까워 이렇게 우리가족끼리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고 있는 우리 모습을 본 한국인 관광객이 '사진 찍어드릴까요?'

냉큼 카메라 건내드렸다. ㅎㅎ 포스있게 한손으로 찍어주셨음 




찍으시는 분이 '그냥 가만히 서서만 찍을거에요?' 라고 물어보시길래 우리가족 모두 점프 ㅋㅋㅋㅋ




버스 시간이 다가와 맛집에서 식사도 못하고 카페에서 이렇게 빵을 먹었다. 다들 밥때가 지나 순식간이 다 먹었다. 우린 항상 시간에 쫏겨 밥을 제대로 못 먹는 경우가 많다. 다음에는 먹거리 중심으로 일정을 짜봐야겠다. 


이렇게 유후인에서의 일정은 마무리~~~ 참 조용히 잘 쉬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