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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기기 후기

휴대용 카시트 마이폴드 사용해봤어요.

지난주 부모님을 모시고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총 5명이라 차 두대로 가기엔 애매해서 아버지 차만 가져가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울 아들 카시트.... 은근 많은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뒷 좌석에 3명이 앉기는 많이 불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구매한 휴대용 카시트 마이폴드...


처음 받고 느낌은 으잉? 이렇게 작은게 카시트 역할을 할 수 있나 싶었다. 뭐 안전 테스트 다 거쳤다니 우선 믿어보는 수 밖에




여기가 아이가 앉는 부분이다.... 여기서 또 의구심.... 많이 불편할 거 같은데 ㅜ.ㅜ 그래서 큰 카시트 가져갈 수 없기에 역시나 마이폴드를 사용하는 수 밖에 없었다. 




아이 엉덩이 크기에 따라 이렇게 사이즈 조절은 가능하다. 




가져다니기 쉽게 파우치도 함께 준다. 정말 간단히 들고다니기에는 편할 거 같다.




맨 처음에는 자기가 쓰던 카시트와 달라 거부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시키는대로 잘 하더라 참고로 울 아들은 8살

카시트라기보다 안전벨트가 아이 목에 안 걸리게 하기 위한 보조도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진은 조금 안 맞게 설치되어 안전벨트 끝이 아이 목에 좀 쓸렸다. 나중에 조정을 해줬다. 




이렇게 목 뒤에서 안전벨트 끈을 잡아준다. 


경기도에서 부산까지 여행이라 아이가 불편해 하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의외로 불편해 보이지 않았다. 기존 카시트와 다르게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 오히려 편하게 느끼는 것 같았다. 그런데.... 안전벨트 보조개념이다보니 카시트를 한채로 옆으로 눕는게 가능하다. ㅡ.ㅡ 아이가 그냥 눕겠다고 하면 과연 안전할지 의문이 들긴했다. 물론 그냥 앉아서 잔다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나는 기존에 카시트를 계속 이용할 것 같다. 그래도 차에 5명이 탑승할 일이 있으면 주저없이 마이폴드를 꺼낼듯 하다. 공간이 절약차원에서는 확실히 매력적인 것 같다. 


참고로 우리는 아이를 가운데 좌석에 앉혔는데 좌우 끝으로 설치하는게 더 수월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