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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usic Story/영국밴드

마크 마텔 내한공연 그리고 퀸 노래를 불렀던 뮤지션들

얼마전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알게된 사실 마크 마텔 내한공연

으잉? 마크 마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정말 영향력이 크긴 큰가보다. 그리고 이틀이나 한다. 예매는 이미 시작되었고 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첫날 좋은 자리는 대부분 찼다. 아직 둘째날은 그래도 여유있는편입니다.


마크 마텔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이득을 본 케이스 중 하나다. 사실 이런 인기를 누릴만하다. 영화에서 프레디 머큐리가 노래 부르는 장면의 많은 부분이 마크 마텔의 목소리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에 큰 기여를 한 장본인 중 하나라본다. 그러나 아직 나는 갈지 말지는 고민중.... 퀸 멤버에 마크마텔 조합이라면 무조건 갔을건데 ㅎㅎ 마크 마텔만 보고 가기에는 역시 좀 망설여진다. 


나도 이번 영화를 계기로 마크 마텔을 알게됐다. 처음 유튜브에 마크 마텔이 보헤미안 랩소디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충격 먹었다. 기본적으로 가창력이 좋은데다 목소리가 프레디머큐리하고 정말 비슷하다. 


우선 영상 보면 느낌 팍 온다. 



정말 잘 부른다. 그것도 여유있게 ㄷㄷㄷ

마크 마텔 유튜브 채널가보면 퀸의 다른 노래 커버한 영상도 많이 올려놨다. 그것들도 보면 정말 놀랍다. 



이참에 그동안 퀸의 노래를 불렀던 뮤지션 영상을 소개해볼까 한다. 기준은 내가 본 영상 중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들 ㅎㅎ





첫 영상은 프레디 머큐리 추모공연에서 조지 마이클이 부른 Somebody To Love

1992년 영국 웸블리 구장에서 여러 뮤지션이 모여서 진행된 공연이다. 조지 마이클이 위대한 뮤지션인건 알았지만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지 몰랐다. 아마 이날 원키로 퀀의 노래를 부른 유일한 뮤지션이라는 말도 있다. 


이 공연 이후 조지 마이클을 퀸에 합류시켜야 한다는 말도 많았다. ㅋㅋ 그런데 조지 마이클이 몸값이 워낙 쎈 뮤지션이라 실현 가능성은 거의 0프로였다. 

아 그러고보니 조지 마이클도 고인이 됐네 ㅠㅠ





이번에도 프레디머큐리 추모공연이다. 

익스트림이 퀸 메들리를 불렀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보컬리스트가 셋 있다. 프레디 머큐리, 필립 엔젤모 그리고 익스트림의 게리쉐론이다. ㅋㅋ 게리쉐론이 프레디 머큐리 노래를 부르는데 내가 안 좋아할 순 없다. 사심 가득한 선정 ㅋ


참고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중 한명인 누노 베텐커트도 익스트림 소속이다. ㅎㅎ





마지막으로 패닉 앳더 디스코....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ost에 보헤미안 랩소디가 수록되어 있었는데 패닉 앳더 디스코가 불렀다. 

처음 들었을 때 정말 충격 먹었음.... 원곡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정말 잘 살린 것 같다. 중간 코러스 부분도 정말 좋았다. 


스큐디오 버전도 좋은데 라이브로 들어보면 더 놀라게된다. 이곡을 이렇게 잘 소화한 가수가 있었나 싶다. 나는 사실 마크 마텔보다 패닉 앳더 디스코 버전이 더 좋았다. 


국내 뮤지션들도 많이 불렀는데 아쉽게 와닿는 건 없었다. 플라워의 고유진 보헤미안 랩소디 부르는 걸 아주 오래전에 TV에서 본 적이 있는데 꽤 괜찮았다. 그런데 그때 봤던 버전을 못 찾겠네 ㅠㅠ


이렇게 마크 마텔로 시작해서 패닉 앳더 디스코로 포스팅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