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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맛집 - 거대한 햄버거가 있는 황금륭버거, 시원한 물회를 맛볼수 있는 보목해녀의집


황금륭버거

제주도 여행 중 둘째날 처음으로 간 맛집이다.
바로 거대한 햄버거로 유명한 황금륭버거

사실 난 햄버거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와이프가 유명한 곳이라해서 와봤다.

햄버거집 전경이다. 그냥 옛날식 건물이다.
유명맛집에 늘상 있는 TV 출연 팻말도 있다.


1층 버거가 나오는 곳의 실내 인테리어..

여긴 세가지 메뉴가 있는데 가격은 이렇다.
황금륭버거 15,000원 | 황금륭 바케트버거 12,000원 | 1/2 커플버거 : 10,000원

빅버거는 2명이서는 절대 다 못 먹는다. 그래서 1/2 커플버거라는 메뉴를 만든듯 하다.
다 못 먹으면 포장을 해 주니 왠만하면 황금륭 빅버거를 주문할 것을 추천한다.


햄버거를 먹는 자리는 바깥테이블과 2층이 있다.
우리는 비가와서 2층으로 자리를 잡았다.


우리가 잡은 자리는 창가였다.
테이블이고 유리창이고 온통 낙서 투성이다.


자리 위쪽에는 황금륭버거 먹는 방법이 나와있다. ㅋㅋ 글귀가 잼있다.


드디어 버거가 나왔습니다. 엄청 크다. ㅋㅋ
점심시간 쯤에 와서 그런지 한 20분 정도 기다렸다.


햄버거를 먹어보니 단순히 크기가 큰 버거는 아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맛이 정말 좋았다.
국내에 들어와있는 그 어느 외산 브랜드보다 한수 위의 맛이었다.

제주도 흑돼지 패티와 각종 야채, 과일 그리고 허브로 양념을 했다고 한다.
차별화된 재료를 쓴 만큼 차별화 된 맛을 느낄 수 있다.


350D와 같이 찍어봤다. 이래야 얼마나 큰지 알수 있지 ㅎㅎ
둘이서 배가 터질때까지 먹었는데 이 자리에서 반밖에 못 먹었다. 나머지는 저녁 맥주 안주로 뚝딱 ...

오설록 녹차 박물관 가까이 위치해 있으니 일정이 있으면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보목해녀의 집


이날 저녁은 자리물회를 맛보기 위해 보목 포구에 위치한 보목해녀의 집으로 향했다.

보목포구에 도착. 보목해녀의 집은 항구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식당 입구
전형적인 시골 음식점 풍경으로 조용하다.


식당안도 그냥 동네 일반 음식점과 다를바 없다.
관광지 분위기가 안나서 좋다.


기본 반찬도 역시 조촐 ㅋㅋ


원래의 목적은 자리 물회를 먹으러 간거였는데 이날은 준비가 안된다고 했다. 이런 OTL
물어보니 배가 안나가서 자리돔이 없어서 어쩔수 없다고 하신다. 비가 오는날 여행을 한게 죄지 ㅠ.ㅠ

대신 한치물회로 배를 채웠다. 물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더운날 먹으면 시원하고 좋을 것 같다.


식당옆에는 이렇게 바로 바다가 보인다. 그리고 바깥에 자리를 잡으면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다음에 꼭 다시와서 자리물회를 맛보겠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