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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동해안 나들이 - 추암 촛대바위, 투썸 플레이스 어달 해변점

지난달 가족들과 함께 당일치기로 동해쪽에 나들이 갔다. 그러고 보니 동해안은 정말 오래간만에 온 것 같다. 첫 목적지는 동해 추암

 

 

 

추암은 내가 고등학생 때 친구들과 놀러온 적 있었다. 그때는 정말 허허벌판이었는데 이런 건물들도 생겨났다. 하긴 20년이 넘는 기간이니 강산이 두번은 바꿨겠네 ㅎㅎ

 

 

 

해변 앞에는 캠핑장도 있더라... 아직 쌀쌀한 날이어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이날 날씨는 정말 좋았다. 

 

 

 

위 사진 왼쪽쯤에 솟아있는 바위가 촛대바위다. 이 지역의 명물이다. 

 

 

 

오래간만에 바다와서 신난 나와 아들 ㅋ

 

 

 

캬 하늘색봐라. 좋다 좋아

 

 

 

촛대바위 근처에는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다. 바다가 보여서 그런지 풍경이 꽤 괜찮다. 사실 이날 목적은 대게를 먹으러 온건데 좋은 풍경 구경해서 개이득이었다. 

 

 

 

이것이 바로 촛대바위다. 고등학교 때는 느꼈는데 지금봐도 이 바위는 뭐가 신기한지 잘 모르겠다. ㅋ

 

 

 

근처에는 조각공원도 있다. 울 아들 자세한번 취해본다. 

 

 

 

근처 추암역에서 아들 귀요미 한컷 ㅎㅎ

 

 

 

이제 원래 목적인 대게 먹으러

추암역 앞에 동해 러시아 대게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1층에서 대게를 잡아 2층에서 먹는 일반적인 시스템이다.

 

 

 

마눌님은 러시아 맥주를 하나 주문했다. 비싸다. 그런데 맛은 그냥 국내 편의점 맥주 정도란다. 한마디로 가성비 꽝

 

 

 

대게가 나왔다. 이때부터 우리가족은 말이 없어지고 사진도 안 찍었다. 다들 먹느라 바빠서.....

맛있고 양도 보기보다 많아 아주 만족스러웠다. 손질도 다 되어 있어 먹기도 편하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 

 

 

 

마지막 목적지는 투썸 플레이스 어달해변점

동해까지 와서 무슨 투썸이냐 하겠지만 여기 경치가 좋다. 

 

 

 

대략 이런 경치다. 창가나 테라스에 앉으면 바다를 보면서 분위기있게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울 아들도 여기가 마음에 드나보다. 아이들도 뷰가 좋은 곳에 오면 기분이 업된다. 

 

 

 

커피숍 앞에 바다로 나왔다. 

 

 

 

여기 바다에서도 사진 찍고 조금 놀다갔다. 

 

당일치기였지만 알차게 놀다온 하루... 이제 동해 정도도 당일치기로 놀고 오는 것이 가능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