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동해 여행 중 회를 먹으러 주문진항에 방문했다.
단순히 회를 먹으러 왔는데 참으로 희안한 풍경을 목격했다.
달이 뜨는 풍경을 본 적이 있습니까?
전 한번 본적이 있다. 바로 이때 주문진항에서 ㅎㅎ
해가 질려고 할쯤 도착한 주문진항
요사진은 핀이 빗나갔는데 오히려 더 맘에 드네요. ㅎㅎ
항구에 있는 회 센터에 자리를 잡았다.
친구들이 흥정을 하는 동안 나는 이리저리 물고기 구경...
우리는 이렇게 바로 창밖에 바다 풍경이 펼쳐지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야경을 보면서 회에 소주 한잔~~~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우리는 도미회를 주문했다.
회를 먹는데 옆에 사람들이 자꾸 창밖으로 손가락질을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창밖을 보니..
이렇게 달이 바다에서 떠오르는 풍경이 펼쳐졌었다.
마치 해가 떠오르는 것처럼 달이 빨간색을 띠면서 수면위로 올라오는 신기한 풍경이다.
일출을 찍은거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정말 달이 떠오르는 풍경이었다.
달이 수면에서 어느정도 올라가면 그제서야 본연의 하얀 달빛으로 변한다.
몇년이 지났지만 지금 생각해도 참 희안한 광경이었던 것 같다.
촬영기종 : 소니 사이버샷 F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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