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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usic Story/공연 및 기타 등등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 성남아트센터 전경 그리고 커튼콜 사진 및 영상을 담다


지난 8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본 노트르담드파리 너무나도 감동적인 뮤지컬이었다.
그런데 그때는 갑자기 당일 초대권이 생긴거라 카메라가 챙기지 않아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었다.

9월에는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집에서 가깝고 해서 다시 봤으면 했는데 마침 초대권이 생겨버렸다. ^^

그래서 이번에는 카메라를 챙겨 칼퇴근 후 성남아트센터로 향했다.



공연은 8시인데 7시 약간 넘어서 도착을 했다.
성남아트센터는 처음 가봤는데 주변을 참 잘 꾸며놓은 것 같다.



계단을 올라가면 조그만 광장과 음악분수가 있다.



음악분수는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볼만하네요.



동영상으로 감상해 보셔요.



오페라 하우스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바닥 양옆에 길다란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여러가지 색상을 연출해 준다.



오페라 하우스 전경이다.


출연진 및 커튼콜 영상


오늘(9월 4일)의 캐스트다.
전동석님과 곽선영님을 빼고는 해오름극장에서 봤을때와 다 다른 배우들이었다.

문혜원님을 좋아하는데 이날 캐스트에서 빠져 좀 아쉬웠다.



그랭구아르 : 전동석

전동석 이분은 이전 해오름극장에서 공연이 데뷰무대였는데 뛰어난 가창력에 수려한 외모까지 겸비해서 관심을 많이 가졌었다.
이날도 운좋게 그랭구아르역에 전동석님이 나오셨다. ㅎㅎ

이제 몇번 공연을 해서 그런지 처음 볼때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공연을 마치셨다.
깔끔한 고음처리는 다시 들어도 일품이다.

그사이 전동석님 팬도 많이 생긴듯 하다.
마지막 커튼콜 대성당들의 시대를 부르러 나올때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
뛰어난 가창력에 수려한 외모를 갖추고 있어 인기가 나날이 오를듯 하다.



콰지모드 : 조순창
클로팽 : 임호준


콰지모도역은 조순창님이 나왔다. 이분도 노래를 잘 부르시기는 하는데 윤형열님이 걸걸함이나 울림이 한수 위인듯 하다.

클로팽님으로 나오신 임호준 님은 노래도 참 강렬하게 잘하시고 액션도 좋으셨다.
단지 키가 좀 작아서 그런지 문종원님에 비해 풍기는 카리스마가 덜하신 듯 하다.



플뢰르 드 리스 : 곽선영

가운데 계신분이 곽선영 님이다.
해오름극장에서도 이분 공연을 봤는데 그때는 관심이 가지 않았었다.
근데 이날은 '같은 사람인가?"라고 느낄 정도로 목소리가 귀에 확 와 닿았다.

노래도 잘 부르시고 무엇보다 목소리가 정말 예쁘셨다.
게다가 가까이서 보니 인물도 출중하시다. ㅎㅎ



왼쪽부터
프롤로 : 서범석
페뷔스 : 박성환
에스메랄다 : 오진영


서범석님은 워낙 유명하긴 하지만 난 이날에서야 처음 봤다.
전에는 서태화님 공연을 봤는데 삑사리를 좀 내셔서 프롤로 캐릭에 집중이 안되서 아쉬웠었다.
그런데 서범석님은 완전 제대로 카리스마 풍기셨다. 이날 최대 수확 중 하나인듯

페뷔스를 공연하신 박성환님은 창법이 다른분들에 비해 팝쪽에 가까워서 색다롭게 느껴졌다.

원래 문혜원님을 좋아하기 때문에 에스메랄다역은 좀 아쉬웠다. (단순 개인취향 ㅎㅎ)
중고음은 오진영님이 오버하지 않고 더 잘 부르시는 것 같다. 고음에서는 문혜원님이 더 파워풀하고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문혜원님이 워낙 이뻐셔서 그런지 에스메랄드의 느낌을 더 잘 살리는듯 하다.



셔터를 연신 눌러대고 있는데 전동석님이 제 카메라를 한번 봐주셨네요. ㅎㅎ

해오름극장에서는 VIP석에서 봤었다.
그에 반에 성남아트센터에서는 R석 한마디로 좀 뒤에서 관람을 해서 그런지 감흥이 이전보다는 덜했다.

역시 앞에서 보는게 짱인듯 하다 ㅋㅋ

제가 앞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는 동안 와이프가 자리에서 동영상 촬영을 했다.



뒤에서 찍어서 얼굴은 잘 안 보이지만 노래는 그런대로 담아졌네요.
노트르담드의 대표곡 대성당들의 시대 감상해 보셔요.

한 뮤지컬을 두번보기는 처음이다. 그만큼 노트르담드 파리는 명작중의 명작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