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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여행 - 1112번 삼나무 숲길, 비오는날 낭만적인 분위기의 드라이브 코스


제주도 여행 일정을 잡을 때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비오는날 가기 좋은 코스를 추려 놓았었다.
그 중 하나가 1112번 삼나무 숲길이다.

그런데 막상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1112번 도로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여행 마지막날 우도 방문후 북부로 이동하던 중 길다란 나무가 끝없이 이어져 있는 길에 접어들었다.
이때 비도 오고 했었는데 중간 중간에 차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는 커플이 많았다.

뭔가 이상해서 네비를 확인해 보니 바로 1112번 도로였다. ㅎㅎ

우리도 차를 길가에 세워놓고 우연찮게 드라이브를 하게 된 1112번 삼나무 숲길을 구경했다.


양옆 길가에는 빼곡히 삼나무가 들어차 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더 운치가 있는 것 같다.


여기는 차가 그렇게 많이 지나다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사진 찍기도 안성맞춤이다.
물론 멀리 차가 보이면 후다닥 길옆으로 비켜서야 한다. ㅋㅋ


빼곡히 들어찬 삼나무
밤에는 좀 무서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비가 오는 풍경이 멋진 1112번 도로 삼나무 숲길
제주도 여행 중 비가 온다면 이곳에서 낭만적인 드라이브를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