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베트남여행 - 영화 인도차이나의 배경 하롱베이의 절경을 경험하다.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는 하롱베이 ~~~
세계각지에 대해 별다른 지식이 없는 나지만 하롱베이는 여러번 들어봤었다.
그만큼 유명하다는 ?

가이드는 영화 인도차이나에서 마지막에 주인공이 배를 타고 가는 곳이 하롱베이라고 말해줬다.
그 영화 땜에 더 유명해졌다나 뭐라나 ...

하롱베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자연공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곳이라 한다.
그래서인지 베트남 여행 일정 중 가장 기대가 되는 곳이었다.

하롱베이에는 저녁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찍은 사진
첫 인상은 실망이었다.
물이 완전 흙탕물 ~~~



다음날 날이 밝아오자 하롱베이로 출발.
부두 근처에는 하롱베이로 가는 많은 배들이 보인다.
물은 낮에 봐도 역시 흙탕물 ㅜ.ㅜ



배를 타고 가다 들른 어느섬의 하롱베이 동굴이다.
규모가 상당히 컸다.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섬들은 이런 동굴들이 많다고 한다.



흘러내린 듯한 모양의 종유석들이 신기하다.



요 종유석 바위는 용같이 생겼다.
빨간 조명은 외도된 연출이다. ㅎㅎ



동굴을 구경하다 보면 이렇게 물이 뿜어져 나오는 광경도 볼 수 있다.



다시 우리는 배에 올랐다.
여기서부터 하롱베이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하롱베이에는 3,000여개의 섬이 있다고 한다.
정말 배를 타고 가는길 주위에 온통 크고 작은 섬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집니다.



물위에 회 음식점
잘 기억이 안나는데 요게 다금바리라고 한 것 같다.

단체관광이라 일정상 여기는 그냥 구경만 하고 패스했다.



배위 갑판 그늘에서 의자를 놓고 구경하는 하롱베이의 풍경 ~~~
찌는듯한 더위를 잠시 잊게 해준다.



하롱베이의 최종 목적지 티톱섬
여기가 하롱베이 섬들 중 가장 높은 곳이라 한다. 하롱베이의 전망대라 보면 된다.



베트남의 5월 날씨는 정말 죽도록 더웠다.
그런데 산을 올라갈라고 하니 정말 죽을것 같았다.
그래도 다들 하롱베이 풍경을 보고자 땀을 한바가지씩 흘리며 꾸역 꾸역 올라갔다.

이 사진은 2/3정도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다.



드디어 정상 도착.
정말 힘든 산행이었다.
그러나 이 풍경을 보니 보람이 느껴졌다. ㅎㅎ

배를 타고 올때는 분명 흙탕물이었는데 위에서 보니 녹색빛으로 보이네요.



이제 다시 올라온 길을 내려간다.
자세히 보니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꽤 보인다.

그래도 티톱섬 근처물은 비교적 맑은 듯 하다.

베트남 여행은 너무 더워서 그런지 다른 여행때 보다 덜 신났던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좀 힘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일정인 하롱베이를 보고 그동안의 힘든 여행일정은 다 잊어버리는 듯 했다.
이런 맑은 날 말고 영화처럼 안개낀 새벽 풍경도 함 체험해 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