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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여행 -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위치한 전망좋은 호텔일루아(구 로얄킹덤호텔)


오래간만에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계획한것은 아닌데 날짜를 잡다보니 부산국제영화제, 자갈치축제와 같은 행사기간에 가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해운대 일대 숙소들은 왠만한 곳은 죄다 방이 꽉차 있었다.

할 수 없이 해운대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한 호텔일루아로 숙소를 정했다.
최근에 이름이 바뀐듯 하다. 네비게이션에는 일루아라는 단어로 검색이 되지 않았었다.
예전 이름은 로얄킹덤호텔이다.
해운대에서 약간 거리가 있지만 여기도 역시 비싼 방 밖에 안 남은 상태였다.

예산 오버긴 했지만 다소 가격대가 있는 디럭스룸으로 잡았다.(2주전 예약)



디럭스룸은 깔끔한 스타일의 방이며 그리 넓진 않지만 두명이 묵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화장실도 방과 같이 깔끔한 컨셉의 인테리어가 맘에 든다.



호텔 자체가 달맞이길에 위치해 있어 지대가 높은 편이다.
게다가 우리는 가장 윗층인 8층에 방을 잡아놓아 경치를 감상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해운대는 물론 작게나마 저 ~~ 멀리 광안대교도 보인다.



디럭스룸만의 가장 큰 매리트는 바로 요 발코니다.
해운대의 야경을 바로 옆에서 즐길 수 있는점 때문에 디럭스룸의 가격이 뛰는듯 하다.



다음날 아침 발코니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
높은 지대의 풍경이 호텔일루아의 장점이다.
해운대 인근 호텔의 풍경과는 또다른 느낌이다.




호텔 건물의 모양은 약간 일본틱하여 이색적이다.
호텔로비은 좁고, 부대시설도 좀 부실해 보인다. 호텔 자체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듯 하다.




우리가 묵은 디럭스룸은 위 사진 맨 위에층이다.

참고로 호텔일루아 최고급 룸은 앞쪽에 정원같이 꾸며져 있다고 한다. 거긴 정말 비싸다. ㅎㅎ




주차장 건물은 옆쪽에 따로 세워져 있다.

이날 아침 해운대도 구경할겸해서 걸어갔는데 한 10~15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성수기철 바다로 왔다갔다하며 놀기에는 불편한 거리다.

여름외 계절에 어울리는 호텔인것 같다.
해운대랑 멀기 때문에 분위기는 참 조용하다. 연인과의 조용한 분위기를 원할경우 묵어볼만한 호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