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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usic Story/펑크, 얼터, 뉴메탈

My Chemical Romance(마이 케미컬 로맨스) - The Black Parade 감성적인 MCR의 락음악을 추천합니다.


최근에 새롭게 발견한 밴드가 있다. 바로 My Chemical Romance(마이 케미컬 로맨스) 다.
이미 2004년 Three Cheers For Sweet Revenge에서 2006년 The Black Parade 까지 상당한 인기몰이를 한 밴드이다.
그러나 난 최근에서야 알게되었다.

The Used 의 Lies For The Liars 음반을 듣다가 얘네들이 마이케이컬로맨스라는 밴드와 친하다고 해서 접하게 되었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요즘은 MCR 음악을 가장 많이 듣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중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2006년작 The Black Parade 이다.


앨범 커버사진이다.
개인적으로 최근 구매한 앨범 중에 맘에드는 커버디자인이다.
귀여운듯 하면서도 묘하게 어두운 분위기가 뭔가 끄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겉표지를 한꺼풀 벗겨내면 좀 더 화려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표지를 다 펼치면 전체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만화적인 이런 이미지 역시 괜찮은 것 같다.




가사집을 다 펼치면 멤버들 사진과 함께 일러스트들의 캐릭터들을 실사판으로 볼 수 있다.
가운데 백발의 남자가 MCR를 이끌고 있는 제라드 웨이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착각할 만큼 자 ~~ 알 생겼다.




CD는 각 캐릭터와 곡명이 프린트 되어 있다.



다양한 음악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

MCR의 음악을 들어보면 장르가 참 모호하다는 느낌을 받게된다.

기본틀은 펑크인거 같기는 한데 멜로디는 팝음악 빰칠정도로 수려하다. 그리고 어떨때는 헤비한 코어 사운드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다양한 음악적 표현력은 The Black Parade에서 더욱더 극대화 된 듯 하다. 

본 앨범은 죽은 병자라고 불리우는 한 사람에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내용을 전해주고 있다. 프로그레시브 메탈 앨범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컨셉트 앨범 방식을 적극 활용하였다.

전작이 시종일관 빠른 템포로 달리는 스타일이라면 본작은 한층 완급이 조절된 느낌이다.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되다가도 한꺼번에 분출하는 듯한 구성의 곡들, 그리고 이전에 보기 힘들었던 발라드 넘버까지 적극 활용하였다. 대중적으로 한층 더 나아간 음악을 선보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좀 아쉬운 점이 존재하는 ...

본 앨범을 아주 좋아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존재한다.
이전에 비해 완급이 조절된 구성은 좋지만 몇몇 발라드는 넘버는 고개를 갸우뚱 하게 한다.
MCR의 음악이라기 보다는 보통 팝밴드가 부른듯한 평범한 발라드곡으로 느껴진다.

뭐 그렇게 나쁘지는 않지만 요 선을 더 넘어서면 실망을 할 것 같다.



주요곡 ....

내가 좋아하는 곡들을 소개합니다.

Dead!
제목은 다소 섬뜻하지만 곡의 분위기는 상당히 신난다.
분위기를 업시키는 멤버들이 코러스도 들을만 하다.

This Is How I Disappear
이어지는 곡도 수려한 멜로디의 팝펑크 분위기로 이끌어 간다. 
간단하면서도 이곳저곳 빈자리를 찔러주는 기타리프가 참 듣기 좋다.
후반부는 코어적인 연주도 잠시 들려준다.

Welcome To The Black Parade
이 앨범에서 가장 큰 히트를 친 곡이다.
빌보드 싱글차트 9위 그리고 영국에서는 1위에 랭크될만큼 대중적으로 상당히 사랑을 받은 넘버다.
처음에는 차분하다가 진행되다 신나는 분위기로 급전환된다.
특히 Carry On ~ Carry On ~ 하는 후렴구는 자꾸 따라부르게 만드는 은근한 중독성이 있다.

Cancer
본 앨범 발라드곡중 가장 좋아하는 넘버다.
제라드의 독창이 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곡을 좋아하는 이유는 보통 발라드곡에서 자주 사용하는 멜로디 구간반복 없이 그냥 한번에 쭉 진행하고 곡을 마무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루함이 좀 덜하다.

Mama
마이케미칼로맨스를 좋아하게 해준 곡이며 아직까지도 제일 좋아하는 넘버다.
순전히 요곡때문에 전작보다 The Black Parade를 좋아한다.
쿵짝 쿵짝 하는 흥겨운 리듬, 한꺼번에 에너지를 분출하는 듯한 시원함, 락오페라가 연상되는 코러스와 드라마틱한 곡 구성, 감성이 한껏 실린 제라드의 보컬 등등 내가 좋아할 만한 요소가 충만하다.
특히 곡을 마무리하는 비장한 분위기가 이곡이 절정이라 할 수 있다.

Famous Last Words
앨범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는 곡이다.
이곡의 멜로디는 말 그대로 감성적이다 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라이브에서야 어떻든 이곡에서는 제라드의 보컬톤이 제격인것 같다.
이곡 뿐 아니라 앨범전체에서 느낀 것인데 이전보다 코러스에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듯 하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그리고 바라는 점

3장의 앨범을 발표한 MCR 그리고 각 앨범이 거듭될수록 변화 혹은 발전을 이루어 왔다.
그래서 이들의 다음 앨범이 더욱 기대가 된다.
2년마다 앨범을 발표해 왔는데 마지막 앨범이 2006년도에 발표했으니 이제 새앨범이 나올 때가 된 것 같다. ^^

다만 평범하게 느껴지는 발라드 넘버가 아닌 MCR만의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
그리고 제라드 웨이 ~~~ 죽어라 라이브 연습좀 해주시길 ....

Track List

1. The End
2. Dead!
3. This Is How I Disappear
4. The Sharpest Lives
5. Welcome To The Black Parade
6. I Don't Love You
7. House Of Wolves
8. Cancer
9. Mama
10. Sleep
11. Teenagers
12. Disenchanted
13. Famous Last Words
14. Blood (Hidden Track)

Famous Last Words 뮤직비디오


My Chemical Romance - The Black Parade - 8점
마이 케미컬 로맨스 (My Chemical Romance) 노래/워너뮤직코리아(W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