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포스팅에서는 소개할 내용은 마릴린맨슨 빌보드앨범차트 성적이다.
사실 마릴린맨슨의 앨범을 모두 들어본 것이 아니라 모든 앨범에 대한 상세한 의견을 피력하기는 힘들것 같다.
음악외에도 정말로 독특한 외모(거부감이 들때가 더 많았다)와 다양한? 기행으로도 유명하다.
처음에는 이런 기행때문에 별로 달갑지 않게 여겼는데 음악을 들어보면 말이 달라진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마릴린맨슨만의 사운드를 선사한다. 기괴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가 독특한 음악분위기를 더 살려주기도 한다.
빌보드차트를 통해 맨슨의 음악이 대중에게 얼마나 사랑받아 왔는지 살펴보자
Smell Like Children (1995)
최고순위 : 31위
차트에 머문주 : 50주
이 작품이 데뷰앨범은 아니다. 1994년도에 발표한 앨범이 있었는데 그닥 큰 반향도 없고 무엇보다 내가 안 들어봐서 잘 모르겠다.
Smell Like Children 이 앨범은 그 유명한 Sweet Dreams 넘버가 수록되어 있다.
마를린맨슨의 음산한 저음과 찟어발기는 듯한 샤우팅.. 기괴함 그 자체다. 원곡인 Eurythmics의 Sweet Dreams과 비교해서 들어보면 그 충격은 배가된다. 리메이크작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상방된 분위기다. 리메이크의 새로운 방식을 선사했다고 할 수 있다.
감탄과 경악이 공존하는 평을 받으며 마를린맨슨의 락음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된다.
Antichrist Superstar (1998)
최고순위 : 3주
차트에 머문주 : 52주
나인인치네일스 트렌트레즈너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탄생한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마릴린맨슨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다.
트렌트레즈너의 인더스트리얼적인 요소와 맨슨의 음산한 분위기가 적절히 조합된 명반이다.
높은 완성도는 대중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단번에 3위로 데뷰 후 52주동안 차트에 머무르는 성과를 이루어낸다.
Beautiful People 의 기괴한 뮤비는 마를린맨슨의 기괴함을 이해하기에 제격인 작품이다...
Mechanical Animals (1998)
최고순위 : 1위
차트에 머문주 : 33주
트렌트레즈너가 혹평한 작품이다. ㅋㅋ
그런데 난 이 앨범역시 가장 아끼는 맨슨의 작품 중 하나이다.
처음으로 빌보드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한 기념비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인더스트리얼적인 요소는 적어졌으나 맨슨만의 기괴한 분위기는 여전하며 멜로디는 한층 더 귀에 잘 들어오는 앨범이다.
Great Big White World , Rock Is Dead, Coma White 등 주옥같은 넘버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특히 Coma White는 JFK 암살사건을 암시하는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낳기도 했다.
말 나온김에 감상해 보자
The Last Tour On Earth (1999)
최고순위 : 82위
차트에 머문주 : 4주
마릴린맨슨의 첫 라이브앨범
이 앨범을 들어보면 '아 ~~ 마릴린맨슨 라이브가 이렇게 ㅎㄷㄷ 하게 잘할때가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스튜디오의 맨슨만의 분위기를 라이브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이 앨범을 들으면 베스트앨범 따로 살필요 없다. 각 앨범에서 좋은 곡들만 쏙쏙 뽑아왔다.
Holy Wood (2000)
최고순위 : 13위
차트에 머문주 : 13주
이앨범 역시 광기와 우울의 집합체이다.
대체적으로 러닝타임이 줄어들어 곡 구성은 다소 단조로워 졌다. 그만큼 수록되어 있는 곡의 수가 많이 늘었다. 개인적으로는 곡의 수가 좀 많아 후반으로 갈수록 좀 질리는 감이 있었다.
상당히 괜찮은 작품인것 같은데 차트 성적은 전작에 비해 못한것이 개인적으로 좀 아쉽다.
마릴린맨슨은 이 앨범을 끝으로 멀리하게 되었다. ㅜ.ㅜ
The Golden Age Of Grotesque (2003)
최고순위 : 1위
차트에 머문주 : 16주
맨슨한텐 미안하지만 이 앨범은 안 들어봤다 ㅎㅎ 그래서 본 앨범에 대한 소개는 좀 무리일듯 ..
그런데 대체적으로 트위기의 공백이 느껴지는 작품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마릴린맨슨 대부분의 곡 작곡을 주도하고 있던 트위기가 빠지다 보니 아무래도 영향이 있었던 듯 하다.
차트성적은 우수하다. 이앨범으로 또다시 차트 정상을 차지한다.
Eat Me, Drink Me (2007)
최고순위 : 8위
차트에 머문주 : 14주
이 앨범을 구입할 당시 CD 전면에 있던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 "이혼의 아픔을 이겨내고 발표한 역작" 뭐 이런 문구였다. ㅋㅋ
앨범을 듣고 나서의 느낌은 "아직도 힘들어하고 있구나 ㅡ.ㅡ"...
간만에 구입한 앨범인데 예전만한 광기가 많이 사그라진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었다.
The High End Of Low (2009)
최고순위 : 4위
차트에 머문주 : 11주
짜잔~ 트위기가 다시 합류하여 만들어낸 작품으로 기대감이 무지 높았었다.
아 ~~ 그런데 아직 팀웍이 다져지지 않은것인가 초기작품들의 느낌이 아직 살아나지는 않았다. 아니면 맨슨횽의 취향이 변한것일까 ....
그래도 적어도 전작보다는 호감도가 높았다. 그래서인지 다음앨범을 기대해 볼만할 것 같다.
마무리
최근 앨범들에 대해 안좋게 적어놓기는 했지만 이건 뭐 내 취향이다보니 순전히 주관적인 견해다.ㅎㅎ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초기만큼은 아니지만 대중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만큼 후반기 밴슨 음악스타일을 좋아하는 지지층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도 난 Beautiful People의 맨슨횽이 포스가 그립다 ~~
말 나온김에 뮤비 감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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