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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usic Story/뮤지션별 빌보드차트

Green Day(그린데이) - 빌보드앨범차트로 살펴보는 네오펑크 대표주자의 역사



금년 1월 18일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내가 본 공연 중 가장 유쾌하고 아드레날린이 대량으로 분출된 콘서트였다.
그 공연은 금번포스팅의 주인공인 그린데이의 내한이었다. ~~~



예전에는 그닥 큰 관심이 없었던 밴드였는데.. American Idiot 앨범 그리고 내한공연으로 가장 좋아하는 밴드 중 하나가 되었다.
이제 이들이 빌보드앨범차트에 남겨놓은 발자취를 살펴보자



Dookie (1994)


최고순위 : 2위
차트에 머문주 : 113주


그린데이가 인디시절 만든 2개의 앨범이 있긴 하지만, 메이저 데뷰앨범은 요 Dookie 이다.
차트만 봐도 이 당시 얼마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지 알 수 있다. 차트에 머문주가 무려 113주... 지금은 훨씬 더 많이 팔렸겠지만 이 당시 900만장 이상을 팔아치웠었다.

1990년대 락 음락계에 있어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작품 중 하나이다.
쓰리코드의 단순한 구성에 팝적인 멜로디를 가미한 네오펑크를 전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그리나 이들은 너무나 크게 성공한 Dookie의 그림자에 오랫동안 시달리게 된다.




Insomniac (1995)


최고순위 : 2위
차트에 머문주 : 39주


데뷰앨범의 엄청난 성공이라는 부담을 안고 발표한 두번째 앨범...
예상대로 전작만 못한 성적을 보였다.
두키의 음악스타일을 그대로 답습한 작품이지만 히트곡이 많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전작만한 호응을 얻지 못했던 것 같다.




Nimrod (1997)


최고순위 : 10위
차트에 머문주 : 70주


이 앨범에서는 어커스틱 기타, 관/현악 세션 등을 도입하는 음악적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한다.
이런 시도는 팬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져 다시금 큰 인기를 얻게 된다.

라이브에서 즐겨부르는 Hitchin' A Ride 트랙이 제일 맘에드는 곡이다.

상당한 성공을 거뒀음에도 '두키와 비교해서는...' 이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따라다닌다.
이래서 초반에 너무 큰 성공을 거두면 뮤지션들은 괴로운 것 같다.




Warning (2000)


최고순위 : 4위
차트에 머문주 : 25주

개인적으로 그린데이 앨범 중 가장 적게 들은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그린데이만의 익살스러움은 사라지고 많~~이 차분해진 사운드로 채워져 있다.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다른 앨범에 비해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다. 아마 정규앨범 중 상업적으로 가장 초라한 스코어를 기록한 작품일 것이다.




International Superhits! (2001)


최고순위 : 40위
차트에 머문주 : 31주

첫 베스트앨범이다.
편집앨범치고는 괜찮은 성적이다.

개인적으로 전반기 그린데이를 속성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분들 빼고는 베스트앨범은 비추다.




Shenanigans (2002)


최고순위 : 27위
차트에 머문주 : 5주


이 앨범이 있는지 진짜 나~~중에 알았다.
아마 B-Side 앨범인것 같다. 이 작품은 아직 못 들어봤다.




American Idiot (2004)


최고순위 : 1위
차트에 머문주 : 102주


원래 그린데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앨범을 계기로 홀딱 빠져들게 되었다.

시니컬한 주제의식, 탄탄한 곡 구성력, 수려한 멜로디, 흥겨운 리듬 등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그린데이 최고의 명반이다.
처음 1위로 등장하여 무려 102주 동안 차트에서 맹위를 떨친다.
미국에서는 500만장, 전세계적으로는 1,400만장이라는 어마어마한 물량을 팔아치웠다.

싱글차트에서도 Boulevard Of Broken Dreams는 2위,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는 6위까지 오르게 된다.

2005년 MTV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비디오, 최우수 그룹 비디오, 최우수 록비디오 등 7개 부문을 석권했고 200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최우수 락 앨범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0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당시는 말 그대로 그린데이의 시대였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작품으로 락 역사상 빼놓지 말아야 할 명반 중 하나로 기록될 것 같다.




Bullet In A Bible (2005)


최고순위 : 8위
차트에 머문주 : 14주


본 앨범은 2005년 영국 런던 라이브 실활으로 CD+DVD 패키지로 발매되었다.
그린데이의 유쾌한 라이브를 대리만족 시켜줄 수 있는 작품이다.




21st Century Breakdown (2009)


최고순위 : 1위
차트에 머문주 : 38주


긴 기다림 끝에 발매된 최근작이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전작의 노선을 따르고 있으며 멜로딕한 팝적 감각이 더 가미된 듯한 작품이다.

1위로 데뷰하며 이들의 인기는 계속 이어간다. 그리고 2010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또다시 최우수 록앨범상을 수상하게 된다.(대체 그래미 상을 몇번을 받는건지 허허)


금년 1월 내한콘서트를 통해 국내팬들에게 최고의 뮤지션임을 증명해 준 그린데이~~~
난중에 또한번 와주지 않겠니 ~~~~(기회가 된다면 그린데이의 라이브공연은 꼭 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