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Music Story/영국밴드

The Beatles(비틀즈) - Magical Mystery tour, 곡 하나하나는 5대 명반에 못지않은 앨범




작년 느즈막하게 비틀즈 음악에 눈을 뜨고 난후 한동안 5대 명반 + Let It Be만 주구장창 들은거 같다. 


이제 5대 명반은 좀 지루해질라해서 초창기 앨범들로 눈을 돌렸는데... 음 초창기 음반들은 내 취향이 아닌것 같다.

초창기 앨범들을 듣고 5대 명반을 들어야 했던걸까 ㅋ


그러던 중 다시 비틀즈에 빠져들게 한 앨범은 바로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Magical Mystery tour 이다.

이것도 꼭 구매해야 하는 앨범.... 미개봉 중고로 사서 새제품보다 1,000원 싸게샀다. ㅋ



작년만해도 이 앨범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커버 디자인도 별루고 사운드 트랙 + 편집앨범 성격이어서 왠지 정이 안 갔던 것 같다.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비틀즈에 관해 검색하다가 페퍼상사 앨범에서 입던 중국풍 옷을 입고 노래하는 Hello, Goodbye 뮤비를 보게된다. 

편안하고 단순한 멜로디인데 나도 모르게 Hello ~~ Hello ~~ 를 흥얼거리고 있드라 ㅋ 자연스럽게 이곡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을 찾게 되었다. 

그렇게해서 Magical Mystery tour 앨범을 듣게 되었다. 한번 듣고 난 소감은 '역시 비틀즈 음반은 꼭 하나씩 들어봐야 한다.!!!!'







이 앨범은 비틀즈의 영화 Magical Mystery tour 의 사운드 트랙이다. 음악이 좋아서 영화에 대해서도 검색좀 해봤는데 재미없다는게 일반적인 평 ㅋ

북클릿 사진들도 꽤 풍성한 편이다. 


영화 OST 7곡에 싱글로만 발매되었던 4곡이 포함된 구성이다. 추가된 4곡은 Hello, Goodbye, Strawberry Fields Forever, Penny Lane, All You Need Is Love 이다. 

이미 영국과 미국에서 정상혹은 2위를 차지했던 곡들이다. 이곡들이 수록되어 있단는 것만 알았어도 진작 이 앨범을 들어봤을텐데 ㅋ







이 앨범을 들으면서 의아한점은 '왜 5대 명반에 안 든거지?' 5대 명반은 아니더라도 6대 명반이라는 말을 만들어도 될 만큼 괜찮은데...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너무 상업적이어서' 라는 말이 있었다. 음 기존 발표곡 4곡을 넣은 부분에서 약간 수긍이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앨범은 곡들은 하나하나 다 주옥같다. 기존에 ep로 발표된 곡뿐 아니라 OST로 들어간 7곡도 아~~~주 좋다. 

곡 하나하나만 보면 5대 명반에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뭐 내가 최근에 열렬히 듣고 있어서 그럴지도...)



Track List


1. Magical Mystery Tour

2. The Fool On The Hill

3. Flying

4. Blue Jay Way

5. Your Mother Should Know

6. I Am The Walrus

7. Hello, Goodbye

8. Strawberry Fields Forever

9. Penny Lane

10. Baby You're A Rich Man

11. All You Need Is Love



내가 좋아하는 곡위주로 살펴보면


Magical Mystery Tour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왠지 페퍼상사 시작부분도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새로운 여정을 알리는 분위기?



The Fool On The Hill

흥겨운 앨범의 시작과는 다르게 차분한 템포의 곡이다. 

폴 매카트니의 장기인 서정적인 감성이 잘 표현된 넘버다. 



Blue Jay Way

이곡은 딱 들어보고 조지해리슨 곡인줄 알았다. 

무언가에 취한 몽환적인 느낌의 곡이다.



Your Mother Should Know

상당히 독특한 곡이라 생각한다. 

언뜻 들으면 비틀즈 특유의 경쾌한 곡처럼 느껴지지만 멜로디와 코러스에 뭔지 모를 우울함이 베어있다. 



I Am The Walrus

존레논의 곡이다. 

난 당연 폴 매카트니를 가장 좋아하지만... 그런데 이런곡을 들을때마다 '존레논은 곡은 폴보다는 적어도 하나하나의 임팩트는 더 크네'라는 생각이 든다. 

확실히 존의 곡은 뭔가 무겁고 시니컬하다. 그만큼 머리속에 오래 남는것 같다. 



Hello, Goodbye

나를 이 앨범으로 이끌어 준곡이다. 

멜로디가 감미롭고 평온하다. 단순한 구성이지만 질리지 않는다. 부담없이 참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



Strawberry Fields Forever

다시 존레논의 곡이 등장

이 앨범에서는 확실히 폴보다는 존의 곡들이 임팩트가 더 큰것 같다. 별거 아닌 멜로디 같은데 역시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경쾌한 리듬도 존레논이 부르면 왠지 심각해 지는것 같다.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Penny Lane

전곡이랑 분위기가 완전 다르게 전개된다. ㅋ 편집앨범이라 그런가...

폴의 장기인 편하고 감미로운 멜로디가 잘 드러낸 곡이다. Strawberry Fields Forever과 Penny Lane 이 두곡만 들어봐도 존레논과 폴 매카트니의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All You Need Is Love

너무나 유명한곡...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도 수록되었던(물론 다른 가수가 부른 리메이크 버전) 곡이다. 

아주 그냥 사랑이 넘쳐난다. ㅎㅎ




몇곡만 소개하려고 했는데 2곡빼만 빠졌네 ㅋ

그만큼 어느곡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앨범이다. 결론은 5대명반 아니라고 이 앨범 안 들어보면 무지 후회함!!!!!!




늦바람이 무서운 걸까...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듣기 시작한 비틀즈 음악들....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들고 계속 뭔가 새로운것이 튀어나온다.....


인제 또 뭘 또 들어봐야 하나....




마지막은 뮤비들 감상


Strawberry Fields Forever 뮤비







Penny Lane, 이건 폴 매카트니 2008년도 라이브(폴 할배 우리나라에도 좀...)







Your Mother Should Know 뮤비, 나름 진지한 곡이라 생각했는데 뮤비에서 멤버들 모습은 너무 웃김 ㅋㅋ








The Fool On The Hill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