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 전주국제영화제를 다녀왔다. 사실 난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다.
와이프가 영화제 구경하는 것을 좋아해서 전날 과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따라 나섰다.
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두번째다.
버스 3시간을 타고 전주에 도착 점심을 후다닥 해결하고 영화 상영관인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 도착
여기가 좌석이 많아 예매가 그나마 수월했다.
음 여기는 무지 넓기는 한데 전문 영화관이 아니다보니 의자는 좀 불편했다.
우리간 본 영화는 중력피에로, 일본 영화다.
약간의 스릴러 요소가 가미된 슬픈 가족영화? 인 것 같다. 와이프 말로는 영화제 작품치고는 대중성이 많이 가미된 영화라고 한다. 나도 이전 부산영화제에서 본 작품보다 편하게 관람했던 것 같다.
영화를 보고나니 오후 4시가 넘었다.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를 6시 40분차로 끊어놔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그래도 영화제 기분을 조금이나마 느끼고자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영화의 거리를 방문했다.
거리 곳곳에 메달려 있는 조형물들... 다른 블로거들 사진을 보니 밤이 되면 이 조형물에 불이 켜진다.
야경이 볼만할 것 같은데 못 보고 온것이 좀 아쉽다.
하늘에 달려있던 빨간 우산들... 이날 날씨가 맑아서 더 멋드려져 보였다.
길거리 한쪽에 있던 페이스 프린팅.. 감독들의 얼굴 본을 뜬 것같다. 난 임권택 감독님 밖에 모르겠다.
이렇게 당일치기 전주국제영화제 나들이가 마무리 되었다. ~~
시간도 짧았고 전날 과음 때문에 활발하게 돌아다니지 못한것이 좀 아쉬웠다.
와이프 왈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남았네'
아 ~~ 아직 영화제 작품에 적응하기는 무리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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